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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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 가비, 스페인을 WC 본선으로 이끌다

기사입력 2021.11.15 17:53 / 기사수정 2021.11.15 17:5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파블로 가비의 성장세가 매섭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스페인은 스웨덴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B조 8차전을 치뤘다.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경기였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승부처였다. 이에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수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흐름이 좋은 파블로 가비를 선발로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파블로 가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믿음에 맹활약으로 보답했다.

약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파블로 가비는 그야말로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스쿼카 풋볼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2%, 터치 91회, 경합 승리 10회, 돌파 성공 10회, 파울 획득 4회,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하며 스웨덴을 압도했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는 파블로 가비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7을 부여했을 정도다.

이와 같은 파블로 가비의 활약 덕분에 스페인(6승 1무 1패)은 스웨덴(5승 3패)을 1-0으로 누르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종료 이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축구선수 파블로 가비에 대해 아무도 놀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축구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라며 파블로 가비의 재능을 치켜세웠다.

이처럼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파블로 가비는 스페인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의 보물이다. 파블로 가비의 최근 퍼포먼스 때문에 소속팀 바르셀로나도 발 빠르게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파블로 가비와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것이다"라며 재계약이 최종 단계에 돌입했음을 피력했다.


사진 = 파블로 가비 SNS, 스쿼카 캡처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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