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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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프랑스 역대 득점 5위로

기사입력 2021.11.15 10:32 / 기사수정 2021.11.15 10:3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 복귀한 카림 벤제마의 활약이 눈부시다.

벤제마는 지난 14일(한국 시간) 카자흐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9차전에서 멀티골로 팀의 8:0 대승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독일, 덴마크, 벨기에 등과 함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경기 이후 모든 이목은 홀로 4골을 터뜨린 킬리앙 음바페에게 집중됐지만 벤제마 또한 엄청난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2골을 기록한 벤제마는 A매치 통산 35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선배 다비드 트레제게(34골)를 넘어섰다.

지난 유로 2020을 기점으로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한 벤제마는 올리비에 지루를 밀어내고 주전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했다. 벤제마의 복귀에 대해 수많은 비판 여론이 생성됐지만 이 모든 것을 찬사로 바꾼 것은 역시 실력이었다.

벤제마는 유로 2020 4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2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4경기에서 2골과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벤제마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치 않았던 것이다.

벤제마가 지금의 퍼포먼스를 이어간다면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벤제마보다 많은 득점을 넣은 선수는 41골의 미셸 플라티니, 42골의 앙투안 그리즈만, 46골의 올리비에 지루 그리고 51골로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는 티에리 앙리 등이다.

한편, 벤제마를 앞세운 프랑스 대표팀은 오는 17일 핀란드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카자흐스탄 전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상황이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핀란드 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벤제마와 프랑스 대표팀의 시선은 이미 내년에 있을 월드컵 본선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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