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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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정가영 감독, '콜' 이충현·'발신제한' 김창주 잇는 신예 활약

기사입력 2021.11.11 09:07 / 기사수정 2021.11.11 09: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정가영 감독이 '콜'의 이충현 감독, '발신제한'의 김창주 감독에 이어 신예 감독 강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콜'의 이충현 감독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과감한 연출로 서스펜스 장르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어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은행센터장 성규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발신제한'을 통해 첫 장편 영화를 연출한 김창주 감독은 일찍이 편집 감독으로 활약했던 특유의 감각을 십분 발휘, 내릴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긴박감 넘치는 도심 추격전으로 올여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남다른 연출 감각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콜', '발신제한'에 이어 11월에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정가영 감독이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은 신예 감독들의 활약 속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을 다 감추고 시작한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실패해 볼 만큼 해보고 호구 당할 만큼 당해본 자영과 우리가 예상치 못하게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연애 빠진 로맨스'는 '밤치기', '비치온더비치' 등 연애와 욕망에 대한 솔직하고도 거침없는 묘사로 일찍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감독상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은 정가영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정가영 감독은 일도 연애도 방황 중인 자영과 우리의 특별한 연애담을 통해 연애는 지겹지만 외로운 건 참기 힘든 현실 남녀의 연애관은 물론, 그 속에 존재하는 생생한 욕망과 감정까지 위트 있는 대사와 재기 발랄한 연출로 풀어내며 특별한 재미와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애 빠진 로맨스'는 한 남녀가 서로 감정을 공유하고 일련의 갈등을 겪으며 조금 더 자기 자신에 대해 관찰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라며 연출의 의도를 전한 정가영 감독은 일과 미래 등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현실적인 고민들 또한 놓치지 않으며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 ENM,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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