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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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대환장 수사단의 '유쾌+발랄' 新사극 [종합]

기사입력 2021.11.03 16:07 / 기사수정 2021.11.03 16:0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어사와 조이’가 유쾌 발랄한 코믹 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3일 tvN 새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유종선 감독을 비롯해 옥택연, 김혜윤,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 배우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쇼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과 영화 ‘걸캅스’, 드라마 ‘훈남정음’, ‘탐나는 도다’를 집필한 이재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유종선 감독은 '어사와 조이'에 대해 "굉장히 자유롭고 새로운 사극이라고 생각이 된다. 인물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존 사극과는 달리 자유롭고 새롭다. 그간 워낙 훌륭했던 코미디 사극이 많아서 저희도 나름대로 저희만의 색깔을 가지고 가보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어사와 조이'는 매너리즘 만렙의 어사와 불도저 기별 부인이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 감독이 '어사와 조이'를 연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대본을 소개받아 읽게 됐는데 1부 중간까지 보다가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감을 너무 높이지 말고 마저 읽자 했는데 결국 2부 엔딩까지 재미가 있었다. 인물들이 돌아다니는 게 상상이 가고 기대가 돼서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옥택연은 매너리즘 ‘만렙’의 종6품 공무원 ‘이언’으로 분한다. 옥택연은 '어사와 조이'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긴 호흡의 사극이라 부담감이 크고 긴장이 됐다"며 "코믹이라는 게 현장에서 재밌을 수는 있어도 방영이 됐을 때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도 궁금하기 때문에 큰 긴장감과 함께 첫 촬영에 돌입했다"라고 말했다.

행복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 ‘조이’를 맡은 김혜윤은 "전작에서 사극을 짧게 했었는데 살짝 맛보니 해보고 싶은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즐겁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품을 통해서 전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현장에서 감독님께서도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정보석, 배종욱 등 믿고 보는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감독은 "어릴 때부터 한국 영화 포스터를 동경하면서 자랐다. 그 포스터의 주인공들을 대본 리딩 때 모시고 읽었을 때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 촬영 현장에서 그분들이 보여주시는 태도나 성실성, 주변을 살펴보시는 시야나 그런 것들에 감동받았고 많이 배웠다"라고 전했다.

이언의 곁을 지키는 종복 ‘육칠’은 민진웅이, ‘구팔’은 박강섭이 연기한다. 선을 넘을 듯 말 듯 티격태격하면서도 누구보다 든든한 이언의 암행 메이트로 활약할 전망이다.

옥택연은 민진웅과 박강섭과의 케미에 대해 "서로 호흡도 너무 좋고 캐릭터를 싸아가는 관점들이 비슷해서 순조롭게 출항했다. 촬영장에서도 그렇고 셋이 있을 때 콤비가 굉장히 중요한 한 축을 이루는데 잘 맞고 그것이 영상에서도 보여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작업하면서 배우분들이 대체가 안되는 자신만의 색을 입혀가는 걸 지켜보는 게 굉장히 즐거웠다. 그 색을 시청자 여러분들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어사와 조이’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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