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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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일만 각방" "사이 좋다"…'이혼男' 배도환→임형준, '짠내' 폭발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1.11.03 10:50 / 기사수정 2021.11.03 09:5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돌싱포맨' 배도환이 결혼 3개월 만에 파혼을 한 일화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장호일, 임형준, 배도환, 김성수, 윤기원, 김상혁 등 이혼 경력이 있는 돌싱들이 참가하는 ‘오징어들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돌싱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본 이상민은 "아니 지금 이혼한 사람들 잡혀 온 거야?"라며 웃었다. 이에 정호일은 "저는 사람들이 다 잊었다. 왜 다시 끄집어내냐"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잊었다고요? 그분 이름 누군지 알지 않냐. 그럼 기억엔 있는 거다. 잊은 게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이상민은 임형준을 향해 "이혼한지 아무도 몰랐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형준은 "전 억울한 게 전 와이프랑 사이가 좋다. 서로 응원하는 사이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그게 무슨 억울할 일이냐", 배도환은 "위장이야 뭐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각자 아픈 사연들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짠한 사연은 배도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도환은 "나는 결혼한 지 3일 만에 각방 쓰고 3개월 만에 헤어졌다. 혼인 신고도 안 해서 난 이혼이 아니다. 파혼이다. 법적으로 총각이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그런 걸 다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라며 당황해했고 김준호는 "오징어 게임 나오는 분들보다 좀 더 씁쓸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마지막 참가자로 최시원이 등장하자 돌싱들은 깜짝 놀랐다. 최시원 본인도 왜 이 무리에 끼게 된 건지 의아해하자 출연진들은 "돌싱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거다", "이혼 꿈나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최시원은 "궁금한 게 있는데 연애할 때 절절했던 이별의 아픔과 이혼의 아픔 중 어떤 게 더 힘드냐"라고 물었다. 임원희는 “이혼이 훨씬 세다. 마음에 타격이 10배 더 가는 느낌”이라고 전했고 돌싱들은 공감했다. 돌싱들은 “둘만의 이별이 아니라 가족들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임형준은 “인생이 실패한 것 같은 패배감이 들기도 했다. 사람에 대한 것도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실패감이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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