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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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태어나서 가장 많이 반성"→장현성, 장항준 견제ing (꼬꼬무) [종합]

기사입력 2021.10.21 12:50 / 기사수정 2021.10.21 12:0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꼬꼬무'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장트리오가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21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정규 편성 첫 방송에 앞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유혜승 PD,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이 참석했다.

이날 장도연은 파일럿부터 시즌2를 거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출연료 받고 하는 게 미안할 정도였다. 내가 해 드릴 건 없고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했다. 결과가 좋으니까 내심 뿌듯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 편성부터 새 MC로 합류한 장현성은 '꼬꼬무'만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감정과 정보, 지식이랄까? 궁금증들이 더 넓어진다. 그런 것들이 나한테는 '기다리던 프로그램, 보고 싶던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꼬꼬무'를 통해 장트리오가 스스로 바뀐 점,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무엇일까. 장도연은 "기사를 볼 때 시기에 되게 집중하게 됐다. 옛날에는 그 사건 자체를 보고 지나갔다면 지금은 시기를 보고 전후 사정을 신경쓰게 되는 것 같다. 꼬리에 꼬리를 문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는 YH 무역사건을 꼽았다.

장성규는 '카빈 소총 강도 사건'을 설명하며 "자녀들을 죽인 건데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이 있지 않았나"라며 "'꼬꼬무'를 하면서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이야기만 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내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를 이렇게 반성하게 했던 프로그램이 있었나 싶다. 태어나서 가장 오래, 많이 반성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현성은 '무등산 타잔 사건'을 언급했다. 장현성은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그 이야기의 10분의 1도 안 되더라. 함부로 어떤 사건이나 사람에 대해서 얘기하지 말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장현성은 '꼬꼬무'의 관전 포인트로 장현성을 꼽았다. 이에 장성규는 "항준이 형이랑 너무 똑같다. 너 장항준이지?"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뱉어놓고 안 미안해하는 그런 태도도 닮았다"며 웃었다.

앞서 장현성은 장항준보다 나은 것을 묻는 장성규의 질문에 "모든 것"이라며 "나는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까 인물에 감정 이입을 하는 건 장항준보다 좀 낫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양혜승 PD는 '꼬꼬무'만의 스토리텔링 형식에 대해 "탄생하게 된 배경은 진짜 캐주얼한 술자리였다. 무엇을 담을까 생각을 했을 때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스토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내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MC를) 원래는 두 명으로 할까도 생각해봤는데 둘로 하면 편향될 수도 있지 않나.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세 명이 제일 안전하다 싶었다"고 전하며 장트리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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