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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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9세인데...네이마르 "카타르 월드컵 마지막이라고 생각"

기사입력 2021.10.11 12:01 / 기사수정 2021.10.11 12:0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네이마르가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다. 

1992년생으로 만 29세인 네이마르는 2010년 18살이라는 나이에 브라질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 컨페더레이션컵 우승과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네이마르는 지난 2019년 브라질 역사상 7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며 브라질 레전드로도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113경기에 출전한 네이마르는 카푸(142경기), 호베르투 카를로스(125경기), 다니 알베스(116경기)에 이어 역대 4번째 출장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네이마르&라이온킹'이라는 제목의 새 다큐멘터리에서 경기의 정신적 고통이 그를 은퇴로 몰아갈 수 있음을 인정했다.

네이마르는 다큐멘터리에서 "이번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축구를 다룰 마음의 힘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래서 나는 잘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나의 가장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17년 여름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070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했다. PSG 이적 이후에도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등을 우승한 바 있다. 

화려한 클럽 커리어와는 대조적으로 브라질은 최근 국제 무대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이에 팬들은 간판 에이스로 불리는 네이마르에게 공개 저격을 하며 한차례 신경전이 오간 적이 있다. 네이마르가 말한 정신적 고통이 이러한 신경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라질은 11일 오전 6시 콜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조별 예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네이마르는 선발 출전해 경기를 소화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 브라질은 9승 1무로 2위 아르헨티나에 승점 6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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