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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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창작 뮤지컬 '팬레터', 12월 10일 개막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10.06 12: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창작 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12월 10일 코엑스아티움 개관작으로 귀환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처음 콘텐츠진흥원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1)’에 최종 선정 후, 이듬해 올린 2016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연이은 시즌마다 공연 예매 사이트 랭킹 1위와 매진을 달성했다. 세 차례의 시즌 공연으로 국내 누적 관객 8만 7천여명을 동원했다. 2018년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2000석 규모의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을 채워 국내 공연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년여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팬레터'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올해는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내용을 각색 및 보강해 더욱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높아진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뮤지컬 '팬레터' 측은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팬레터' 넘버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5인조 라이브 밴드 세션의 사운드 연주로 배우들의 감정 연기에 호소력을 더하고, 관객들의 작품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코엑스아티움의 첫 개관작으로 선택된 만큼 코엑스아티움이 새로운 문화명소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레터'의 네 번째 시즌을 함께 할 작품의 창작진과 출연진 라인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창작뮤지컬의 기획개발 및 해외진출까지 지속적으로 성공시켜 온 강병원 프로듀서와 이전 시즌에 이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한재은 작가, 박현숙 작곡가 콤비, 그리고 세련되고 디테일한 연출의 김태형 연출가, 스토리와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한 안무로 풀어낸 신선호 안무가 등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신은경 음악감독과 한문규 음향감독이 새롭게 합류한다. 풍성함을 더하는 깊이 있는 음악으로 작품의 정교함과 완성도를 높일 지 주목된다. 출연진 라인업은 이번 달 공개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인 이상과 김유정 등과 순수문학단체 구인회의 에피소드를 모티브 삼아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소설가 지망생 정세훈, 비밀에 싸인 천재 여류작가 히카루까지 세 인물을 주축으로 순수 문학을 향한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려냈다.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2월 10일부터 2022년 3월 20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한다.

사진= 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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