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노는언니2'에 도쿄올림픽 25m 권총 은메달리스트 김민정과 10m 공기소총 슈퍼루키 권은지가 출격한다.
28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소에는 25m 권총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기록한 김민정과 10m 공기소총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보유한 실력파 국가대표 선수 권은지와 권총, 공기소총, 클레이 사격까지 함께 체험하며 강렬한 사격의 매력을 선사한다.
박세리는 지난 시즌에서 놀이동산에 있는 사격게임으로 사격의 재미를 느낀 후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종목으로 사격을 꼽았었다. 박세리의 버킷리스트 완성을 위해 언니들이 사격장에 도착한 가운데 도쿄올림픽 25m 권총 은메달리스트 김민정과 10m 공기소총 개인 세계 7위, 혼성 세계 4위에 빛나는 권은지가 언니들을 찾는다.
사격장에 가득한 굉음에 압도된 언니들은 김민정과 권은지가 세운 기록을 듣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어 김민정의 주 종목인 권총부터 체험을 시작한 언니들은 방탄복을 입고 등장해 카리스마가 넘치는 '방탄 언니단'의 자태를 선보인다.
하지만 박세리는 이전 놀이동산과 달리 실전 사격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예전 사격게임에서 박세리에게 졌던 한유미는 의외의 사격 실력을 뽐낸다. 이후 권은지의 주 종목인 공기소총에서도 박세리의 성적을 뛰어넘었던 한유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숨겨진 사격 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유미는 두 선수에게 "언니 장난 아니네요", "진짜 잘 쏘셨어요"라는 극찬을 받기도.
뿐만 아니라 김민정과 권은지는 각각 권총과 공기소총 시범에서도 포스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프로페셔널 국가대표인 김민정과 권은지도 날아오는 표적을 산탄총으로 쏴야 하는 클레이 사격은 낯선 상황.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람은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언니들은 김민정과 권은지에게 사격과 관련해 들었던 궁금증들을 쏟아낸다. 특히 한유미는 사격선수가 은퇴 후 국가기관에 취직했다는 설을 들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 밖에도 사격이 체중 조절이 필요한 종목이 아님에도 살이 찌면 손가락이 끼어 불편하다는 등 생각도 못 한 다양한 사격 관련 정보들이 공개돼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제작진은 "김민정과 권은지 선수와의 만남은 대한민국 사격의 장래가 밝다는 것을 증명하는 만남이자 사격의 다양한 매력을 알게 될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날아갈 사격 체험이 기다리는 '노는언니2' 4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노는언니2'는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E채널 '노는언니2'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