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52
연예

"경기 지면 사퇴"… '어쩌다벤져스' 안정환 깜짝 발언 후 2:1 첫 승 (뭉찬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27 07:15 / 기사수정 2021.09.27 01:1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어쩌다벤져스가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에서는 강철부대의 '강철FC'와 '어쩌다벤져스'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어쩌다벤져스' 안정환 감독은 "만약에 오늘 지면 감독직을 사퇴하겠다. 진심이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동국은 "저랑 전혀 상의가 없었다"고 당황하다가 "보통 감독님이 사퇴하면 코치진이 같이 나가지 않나. 아마 안감독님 머릿속에 오늘 경기가 다 있는 거다. 지지 않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철FC'의 조원희 감독은 공격 라인 염승철, 강준, 김민수를 각각 '강철FC의 이강인, 손흥민, 음바페'로 칭하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최전방 황의조'의 자리에는 이진봉을 세우며 자신감 있는 축구를 주문했다.

김성주는 "오늘 '어쩌다벤져스'가 지면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안정환 감독이 사퇴하고, 이동국 코치가 감독이 되면 조원희 감독이 코치가 된다"고 바람을 넣었다. 그러자 조원희는 정규직의 기회에 "저 한 번 살려주십쇼"라며 '강철FC' 멤버들에게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첫 골은 세컨볼 찬스를 놓치지 않은 박태환의 발에서 나왔다. '어쩌다벤져스'의 공식 1호골이기도 했다. 이어 전반 14분 '이동국의 남자' 허민호가 추가골을 넣었다. 김성주는 하니의 첫사랑 허민호를 언급하며 "하니씨 보고 있나요"라고 익살스러운 멘트를 남겼다. 

쉬는 시간, 안정환은 볼만 보지 말고 옆에 있는 상대편 공격수를 체크하라는 주문을 했다. 모태범에게는 "모태범 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소리를 높였다. 그 사이 '강철FC'는 포지션을 변경하며 재정비했다. 

후반전에서는 '강철FC'의 공세가 매서웠다. 모태범이 볼 경합 과정에서 손을 짚으면서 어깨를 다치며 주춤했을 때, 이진봉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확실하게 처리하며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강철FC'는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지만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어쩌다벤져스'가 두 번째 경기만에 창단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