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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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거미에 물린 후 스파이더맨으로" (SNL코리아) [종합]

기사입력 2021.09.26 00:10 / 기사수정 2021.09.25 23:3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SNL 코리아' 조정석이 아내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됐다.

25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4회에는 호스트로 배우 조정석이 출연했다.

이날 '연애 상담소' 코너에서 여장을 한 권혁수가 파우치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유튜브를 보던 웬디와 이수지가 "혁수 언니 립 정보 알려준대", "손민수 해야겠다"라며 구독자로 변신했다.  '립 정보'를 알려주던 권혁수는 새로운 콘텐츠 '연애 상담소'를 시작했다. 이어 '연애 마스터' 유튜버 조정순으로 변신한 조정석이 안경을 쓰고 긴 생머리를 자랑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새초롬 한 표정을 짓던 조정석은 "안녕하세요.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친근한 언니 조정순이다"라며 소개했다. 그러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조정석은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는 권혁수에 "제가 언니냐"라며 능청을 떨기도 했다. 또, '연애 상담소'에 이수지가 "남친과 100일 기념 1박 2일로 여행갔다. 분위기가 올라왔는데 남친이 편의점을 갔다"며 "기분이 나빠 집에 왔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그 사연에 권혁수는 "어머 XX. 당장 헤어져라. 바람피거나, 관심이 없는거다"라며 격분했다. 그러나 조정석은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CD사러 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권혁수가 "CD를 왜 사러 가냐"라고 물었다. 조정석은 "그 CD말고"라고 말하다가 입모양으로 단어를 이야기하면서 "사이즈가 딱 나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떻게 그렇게 남자의 마음을 잘 아냐는 물음에 조정석은 "타고난 것 같다. 그런 것들 캐치가 잘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후원을 해주는 구독자를 위해 '하트' 리액션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사연으로 '친하게 지내는 오빠가 자신에게 옷이나 지갑 등을 맡긴다. 무슨 의미냐'라는 글을 읽었다. 이에 조정석은 고민을 하다가 "맡기고 싶다? 자기 물건을 맡기고 싶다"라며 야릇한 표정을 지으며 신이 난 듯 방방 뛰었다.

그러다 만 원 후원을 받은 조정석이 오토바이 타는 리액션을 선보이는 유튜버 연기에 푹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다음 사연으로 '30년 만에 모솔 탈출하고 곧 100일이다. 첫 키스를 할 것 같은데 키스 방법을 모른다'라며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조정석은 "이 분은 저희 채널 구독자 분 아니시죠? 저희 채널에 올라와있는 조회수가 높은 영상이 있다"라며 키스 강좌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혁수님과 처음으로 합방 기념으로 들려드리겠다"라며 키스 강좌를 시작했다. 조정석은 "키스라는 건 말이죠 입술이 딱 붙고는 두 사람의 혀가 자연스러게 들어온다..뱀처럼"라며 "비벼, 막 비벼 XX 비벼라. 환상"라며 영화 '건축학개론' 납뜩이 캐릭터를 소환해 폭소케 했다. 그녀의 강좌에 10만 원 후원이 들어오자 권혁수와 '제로투' 댄스를 선보였다.

그때, 어머니가 들어와 방바닥에 있는 털을 주우며 조정석의 털이라고 혼을 냈다. 이에 "제거 아니다. 저 브라질리언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게임을 하던 조정석은 거미 타투를 한 아내에게 목을 물렸다. 그러면서 "그렇게 아내 거미에게 물리게 되었고, 나는 스파이더맨이 되었다"라며 '스파이더 조'로 변신한 조정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스파이더맨이 된 조정석은 위험을 감지하는 스파이더 센스 능력이 생겼다. 그렇게 한국판 히어로가 된 스파이더 조는 핵노잼으로부터 여성을 구원하고는 로맨스가 형성되면서 키스를 하기 직전 "유부남입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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