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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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MV에 실제 말 출연 반대" 발언에…동물권행동 카라 "반가운 소식"

기사입력 2021.09.23 11:45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현아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뮤직비디오에 실제 말을 출연시킬 수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 동물권행동 카라가 반가운 입장을 표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현아&던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임 파인 땡큐 앤 유?'에서 신곡 'PING PONG'의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이 등장했다. 말을 타는 장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현아 님은 '가짜 말'로 표현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진짜 말을 출연시킬 수 없다고 이유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나 방송 외에도 다양한 미디어에서 동물은 자주 등장한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영상미를 중점으로 제작되기에 동물이 하나의 요소, 소품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많은 스태프들이 모여 1~2일 정도의 짧은 촬영 기간 안에 진행되는 특성상 동물이 현장에 익숙해지기 어려운 현장"이라고 덧붙였다.


카라는 "지난해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미디어 관련 업체에 배포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동물이 소품처럼 등장하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획사와 뮤직비디오 제작업체에도 가이드라인을 보냈다"며 "뮤직비디오에 실제 동물 대신 제작 소품이 등장해 다행이다. 실제 동물을 출연시키지 않은 이유가 '동물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서여서 반갑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과 이유가 미디어를 통해 시청자와 창작자에게 그대로 전달되어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게 된다. 앞으로도 미디어에서의 반가운 소식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아는 공개 열애 중인 던과 함께 지난 9일 EP '1+1=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PING PONG'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아임 파인 땡큐 앤 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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