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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홀드 역사…주권 '안지만' 보인다

기사입력 2021.09.15 13:07 / 기사수정 2021.09.15 13:27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T 위즈 주권이 KBO 역대 2번째 3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했다. 

주권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시즌 2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홀드로 3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주권은 기록을 1년만 더 늘리면 2012년부터 4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안지만(전 삼성)을 따라잡는다.

지난 2019년 시즌 71경기에 구원 등판해 6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점 2.99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04를 기록한 주권은 지난해 리그 최상위 급 불펜 투수로 거듭나며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해 77경기에 나선 주권은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 WHIP 1.23으로 맹활약하며 홀드 부문 1위에도 올랐다. 

올해도 홀드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보다 더 노련한 투구로 장점을 극대화해 만든 결과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주권은 자신의 장점인 체인지업의 구사율을 55.1%에서 65.2%로 올리며 직구의 가치도 함께 높인다. 14일 등판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를 직구 2개 만에 잡아낸 뒤 다음 타자 김인태에게는 초구 직구를 보여 준 뒤에 던진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하며 자신의 시즌 20번째 홀드를 완성했다.

이날 홀드로 개인 통산 83홀드째를 쌓은 주권은 현재 페이스라면 올 시즌 27홀드를 달성한다는 계산이다. 만 26세인 그가 개인 통산 90홀드로 다음 시즌을 맞는다면 역대 통산 홀드 기록에 이름을 올리는 건 시간 문제다. 연속 시즌 홀드 1위에 올라 있는 안지만이 개인 통산 177홀드로 최다 1위인 가운데 권혁(전 두산, 159홀드), 정우람(한화, 129홀드), 류택현(전 LG, 122홀드), 정대현(전 롯데, 121홀드), 이상열(전 SK, 118홀드)이 뒤를 잇는다. 지난 2019년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새로 쓴 김상수(SSG, 40홀드)는 개인 통산 101홀드를 기록했다.

주권은 "역대 2번째 홀드 기록을 달성해 기쁘고 영광이다. 이강철 감독님과 투수코치님들께서 도와 주셔서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홀드 기록을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하나 기록하다 보니 이제는 순위도 찾아 보게 된다. 하지만 끝이 아니고, 아직 시즌이 더 남았다. 앞으로도 계속 팀 승리를 위해 잘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주권의 3년 연속 20홀드 달성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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