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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송해, 7kg야윈 근황 "'전국노래자랑' 후임은 30년 뒤" (근황올림픽) [종합]

기사입력 2021.09.15 10:42 / 기사수정 2021.09.15 11:28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근황올림픽'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이 중단된 지 1년여 만에 근황을 알렸다.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송해를 만나다] 7kg 야윈 국민MC.. '전국노래자랑' 무기한 중단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진행자는 "전국노래자랑이 코로나19 여파로 스페셜방송으로 대체된 지 1년이 지났다. MC인 송해 선생님이 그동안 어떻게 지내고 계셨는지 알아보러 가겠다"고 운을 띄웠다.

진행자가 곧 개봉되는 영화 '송해1927'때문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손님들이 많이 왔다고 하자 송해는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극장이 난리났을 것"이라고 여전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존함이 포함된 제목의 영화라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송해는 "있는 그대로 송해는 1927년생임을 알리는 게 최대 목표다"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전국노래자랑' 유튜브 화제의 클립들의 조회수가 굉장히 높다. 기상천외했던 출연자들이 많은데 그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이 있냐"고 질문하자 송해는 "115세 최고령 출연자가 기억에 남는다. 할머니셨는데 목소리도 카랑카랑하시고 귀만 좀 어두우셨다. 산책을 많이 다니신다고 하면서 쉴새가 없어서 건강하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PD가 온몸에 벌을 붙인 출연자를 언급하자 송해는 "그때 그 출연자가 엄청 긴장했다. 곤충들이 놀라면 아무리 친해도 쏜다고 하더라. 벌침 하나가 최소 5만원인데 그날 스물 몇 방을 자연적으로 맞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생각해둔 분이 있냐는 질문에 송해는 "제 후배중에 희극을 한다는 사람들은 전부 후임 MC 줄에 서 있다. 난 이상벽을 마음으로 정했다고 했더니 (이상벽이) 고맙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송해는 "근데 그 후로 세월이 계속 가니까 '선생님 후임 MC 자리 넘겨주신다고 하신 건 언제 지키실 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직 멀었다고 30년은 지나야 한다고 했더니 그럼 자기 나이가 90이 넘는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88년도에 처음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던 당시가 기억나냐는 질문에 송해는 "그 즈음 마음속으로 간직한 사고가 났었다"고 회상했다. 송해는 1987년 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바 있다. 그는 "그때 안인기라는 연출가가 와서 '마음도 어지러우신데 야전부대로 재밌게 다니시죠'라고 하더라. 그게 '전국노래자랑'하자는 뜻이었다. 그 얘기를 듣고 참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영화 '송해1927'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송해는 "감독이 나에게 어떤 장면을 부탁한다는 얘기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이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인내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을 걱정하는 국민에게 송해는 "건강이라는게 타고났어도 내가 가꾸지 않으면 잃게 된다"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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