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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안희연? 軍 시절 연예인"...#김탁구 #1박2일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9.14 15:10 / 기사수정 2021.09.14 15:52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윤시윤이 안희연과의 멜로 호흡부터 슬럼프를 겪었던 순간까지 '유미업'에 관한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4일 윤시윤은 엑스포츠뉴스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 관련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전편 공개된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 분)이 첫사랑 루다(안희연)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다.

윤시윤은 발기부전이 찾아온 위기의 공시생 도용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용식과 루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자존감을 ‘우뚝’ 세워줄 존재가 돼주면서 섹시하고 발랄한 30대의 성장기를 선보였다.

먼저 윤시윤은 발기부전 환자라는 소재에 대해 "주제 자체가 민감할 수 있고 망설일 수 있지 않았냐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어떤 장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발기부전 환자가 첫사랑 의사와 함께 치유해가는 그 힘과 파급력이 드라마를 해보고 싶게 만들었던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시청자분들도 발기부전에 대한 소재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흥미요소로서 접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용식은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사람들과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는 답답한 캐릭터로 그려진다. 윤시윤이 생각하는 용식은 어떤 인물이고 그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윤시윤은 "저는 제가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했는데 부끄럽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누린 게 많은 복 받은 존재였더라"라며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타인과 소통에 어려움을 느낄 거라는 생각에 감정을 절제하려고 하는 부분이 많았다. 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죽이는 것들이 필요했다. 슬프거나 화가 나거나 억울한 것들을 다 절제하고 표현하지 않고 참으려고 하는 것들로 용식이를 표현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시윤도 용식처럼 인생의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을까. 이 질문에 윤시윤은 "극복 중에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신인 때 50% 넘는 시청률을 받았다. 제가 해낸 것이 아닌 얻은 거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신인 50% 배우가 다음 작품은 몇%일까' 하는 부담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윤시윤은 "욕심부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비교 수치가 되더라. 모든 결과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실망되는 결과가 있으면 상처가 되고 슬럼프로 작용했던 것 같다"며 "배우로서 성공하는 작품이 얼마나 될까. 성공할 때만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낀다면 위험하고 불행할 것 같다. 일도 중요하고 열정 있게 해야 하지만 제 개인의 삶 또한 일만큼 열정 있게 하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윤시윤은 루다 역을 맡은 안희연과 코믹 케미를 발산해 화제를 모았다. 안희연과의 호흡에 대해서 윤시윤은 "같이 연기하게 돼 좋았다. 성격 자체가 털털하고 좋기로 유명하다. 멜로에 관한 부분들도 상당히 러블리하게 때로는 진솔하게 잘 해주셨다. 희연 씨도 현장이 많이 그립다고 얘기를 하더라. 그리움의 큰 부분은 희연 씨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시윤은 군대 복무 시절 EXID의 역주행 신화를 언급하며 "TV를 틀어두면 여자 아이돌을 보는 게 대부분이다. 과장 안 하고 200~300번은 틀었던 것 같다. 희연 씨가 연예인 같은 존재인데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자존감이 낮은 용식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윤시윤. 실제로 용식과 같은 인물이 있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냐 물었다. 윤시윤은 "대단한 꿈과 목표를 성취하고 인내해야 하고 하는 게 우선이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내가 좋아하는 것 도전해보고 싶은 것 그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큰 꿈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도 위대하지만 더 위대한 것은 하루하루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들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용식이는 예능 ‘1박2일’ 보여준 ‘윤동구’의 모습과 일맥상통하기도 했다. 윤시윤이 생각하는 용식이와 동구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윤시윤은 "저는 예능감이 없는 게 예능 캐릭터였다. 그런데 제작진분들이 바보 같고 순박한 모습을 애정 어리게 잘 그려내려고 해주셨었다. 저의 좋은 점들만을 부각시켜서 보여주셨다. 용식이도 그렇다. 정말 루저이고 모자를 수 있는데 결국에 응원해 주고 일으켜 세워줬던 루다가 있었다. '1박2일'의 루저와 '유미업'의 루저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당당하게 일어서서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블리스미디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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