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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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안혜경 "올해 남자 만나면 피폐해져…47세에 결혼운" 실망 (연애도사2)[종합]

기사입력 2021.09.06 22:15 / 기사수정 2021.09.06 22: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안혜경이 상대에게 퍼주는 연애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 Plus '연애도사2'에서는 가수 레이디제인, 나태주, 방송인 안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혜경은 "결혼에 언제 골인할 지 궁금해서 찾아왔다. 어떻게 하면, 언제 결혼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올해 43살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최측근 절친 배다해, 김영희가 결혼해 위기를 느꼈다는 안혜경은 "그 두 분이 저보다 먼저 갈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20대 때부터 6,7번 정도 사귀었다는 안혜경은 마지막 연애를 묻는 질문에 "사귄 건 3년 정도 됐다. 그런데 썸은 생활화됐다"고 답했다. "썸에 뽀뽀는 할 수 있다"고 밝힌 안혜경은 그 썸이 구본승이라는 반응에는 "오빠하고는 손은 잡았는데 방송용 계약 연애였다"고 해명했다. 

안혜경은 '남친의 생일에 내 통장 잔고가 0원이면'이라는 질문에 "영끌한다"고 답했다. 그는 "내 남자를 위해서라면 다 해준다. 예전에는 정말 다 퍼주는 스타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사람이 선물 받는 걸 너무 기뻐하는 반응에 이걸 사랑이라고 느꼈다. 점점 내가 해주는 선물도 커지고 나한테 바라는 것도 커지더라. 선물 중에는 리미티드 명품도 있었다. 또 내 수입보다 몇 배 비싼 걸 사주려고 마이너스통장도 해봤다"고 밝혔다. 

또한 안혜경은 "말 그대로 올인이었다. 친구들 다 끊고 다 맞춰주고 따라가는 연애였다. 예쁨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 엄마가 알면 안되는데 그분의 어머니가 모피를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듣고 그분의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면 사랑을 받을 수 있겠지 생각한거다. 200정도 하는 모피를 사드렸다. 그런데 그게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더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혜경이 30대 초반이었을 때 사주를 본 적이 있다는 도사님은 "이제까지 결혼 안 한건 너무 잘하신 거다. 두 번 돌아와도 이상하지 않은 사주다. 내년 비로소 연애와 삶에 있어서 조금의 변화가 있는 운이다. 내년과 47살부터 들어오는 운이 안혜경의 첫 남자다. 결혼해서 정착할 만한 남자가 들어온다. 내년에는 바꾸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면서 이사를 가거나 사는 곳이 바뀌는 운"이라고 짚었다. 

이어 "단 올해까지 들어오는 남자는 안혜경님의 인생을 피폐하게 만들거나 갉아먹는 남자다. 올해는 만나봐야 그냥 그렇다. 집에서 책보시고 운동, 산책, 음악들으시고 동네 한바퀴 돌아라. 올해도 설렐 수 있는 운은 들어온다"고 조언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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