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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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 마운드의 힘' SF, LAD전 3연속 위닝 시리즈 달성…단독 선두

기사입력 2021.09.06 11:31 / 기사수정 2021.09.06 11:3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운명의 3연전' 최종 승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87승 50패를 기록, 위닝 시리즈(2승 1패)를 달성했다. 여기에 다저스전 3연속 위닝 시리즈를 장식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라이벌전에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공동' 딱지를 떼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승리의 주역은 마운드였다.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른 샌프란시스코는 투수 9명을 투입해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벌떼 마운드의 위력을 발휘했다. 타선에서는 브랜든 벨트(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와 브랜든 크로포드(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가 맹활약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초반부터 상대 선발 워커 뷸러를 두들기며 기세를 잡았다. 1회 벨트가 솔로 아치를 폭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2회 1사 2, 3루에서 스티븐 더거의 3루타, 대타 다린 러프의 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4-1로 앞서갔다.

3회 샌프란시스코는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1사에서 라몬 웨이드 주니어가 좌전 2루타를 쳤고 크로포드도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커트 카살리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6-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5회 반격에 나섰다. 2사에서 무키 베츠가 안타로 출루했고 저스틴 터너와 코리 시거가 볼넷을 얻어냈다. 만루에서 윌 스미스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 생산에 실패했다.

9회 샌프란시스코는 마무리 제이크 맥기가 앨버트 푸홀스에게 2점 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하지만 이후 실점 없이 리드를 사수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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