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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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손여은, 천호진 회사 비서였다…지진희 예상 적중 [종합]

기사입력 2021.09.02 23: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손여은이 천호진이 이끄는 제강그룹의 비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10회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유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은 오장호(강성민)가 유괴 사건 진범이라고 확신했고, 이미도(손여은)를 만났다. 백수현은 이미도에 대해 '처음부터 다 보고 있었던 거야. 시각 장애인이 아니다. 이미도가 유일한 목격자이자 조력자야. 그래서 오장호의 알리바이가 가능했던 거였어. 아니. 오장호는 모르고 있었어'라며 추측했다.

백수현은 강재열(오용)에게 이미도의 뒷조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강재열은 백수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3년 전에 제강그룹 거기서 퇴사를 했더라고"라며 이미도가 제강그룹에 다녔다는 사실을 알렸다.



백수현은 유괴 사건에 대해 되짚었고, '오장호가 자리를 비운 시각은 8시 40분부터 11시 5분. 두 시간 남짓. 유괴 사건을 벌이고 다시 돌아왔다. 사건 당일은 토요일 밤. 그 사이 오장호의 알리바이를 만들어 준 사람은 이미도'라며 생각했다.

백수현은 '증거를 없애야 했겠지. 로얄 더 힐 정문 CCTV. 고의로 정전을 일으킨 후 로얄 더 힐을 빠져나갔다. 10시 1분 정전 발생. 50분 넘게 로얄 더 힐 안에 머물렀어. 유괴 직후 오인 유괴 사실을 깨달은 거야. 거기서 준영이를 살해하고 다크 다이닝으로 돌아갔다. 회식을 끝내고 폐공장으로 이동한 시각은 12시 40분'이라며 회상했다.

백수현은 '장소를 바꾼다는 유괴범의 전화를 받은 시각은 12시 45분. 시간에 쫓기면서 급하게 사건을 벌인 이유가 뭘까. 연우를 유괴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야구 캠프를 노리는 게 더 쉬웠을 텐데. 윤동필이 죽었다는 걸 오장호가 언제 어떻게 알게 된 거지. 서 회장이 오장호의 유괴 사실을 알아야만 모든 게 가능해져. 아니면 불가능해'라며 의아해했다.

이때 오장호의 환영이 나타났고, 백수현은 내가 뭘 못 보고 있는 거지?'라며 고민에 휩싸였다. 오장호의 환영은 백수현에게 "너 자신"이라며 쏘아붙였다.



백수현은 죽은 박성환(조달환)과 오장호의 교통사고 영상을 다시 확인했고, '오장호는 거기에 없었어. 그 시간 오장호는 여전히 폐공장 근처에 있었다. 또 다른 공범이야'라며 깨달았다.

특히 이미도는 조문도(현우성)와 은밀히 만났고, "못 하겠어요. 3년이면 충분히 했잖아요"라며 호소했다.

조문도는 이미도를 비서라고 불렀고, "오장호 감시하라고 붙여놨더니 나랑 회장님 눈 속이는데 더 애를 쓰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들켜도 괜찮겠어요? 오장호한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싶으면 하던 일부터 마무리하세요"라며 협박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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