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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3도움' 추포-모팅...나겔스만 "수비에도 헌신적...증명했다"

기사입력 2021.08.26 15:23 / 기사수정 2021.08.26 15:2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뮌헨이 5부 리그 팀을 상대로 12-0 대승을 거둔 가운데 나겔스만 감독이 7골에 관여한 추포-모팅을 칭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한국시각)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DFB 포칼 1라운드에서 5부 브레멘 지역 리그의 브레머 SV를 12-0으로 제압했다. 뮌헨의 24년간 최다 득점 차 승리였다.

뮌헨은 주전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을 선발로 세웠다

뮌헨은 전반 8분 추포-모팅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6분 자말 무시알라, 27분 자책골, 28분과 35분 추포-모팅의 추가 골에 힘입어 5-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뮌헨의 득점 행진은 후반전에 더욱 거세졌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마스 뮐러와 교체된 말릭 틸만이 후반 2분 득점을 터뜨렸다. 이후 3분 무시알라, 20분 르로이 자네, 35분 미카엘 퀴장스, 37분 추포-모팅, 41분 부나 사르가 연속 득점을 터뜨렸고 43분 코랑텡 톨리소의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홀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7골에 관여한 추포-모팅을 칭찬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추포-모팅은 아주 잘했고 놀라운 수비 능력도 보여주었다. 나는 그가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도 수비에 헌신적이었던 것을 칭찬한다. 선수라면 플레이 시간이 길든 짧든 증명해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일방적으로 진행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브레머는 경기 초반 6분까지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고 경기 내내 아주 용감했다"라며 5부 리그 팀을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 결과가 아닌 중요한 무언가에 관해 이야기했다. 하프타임에 들어 선수들에게 역 압박(Counter-pressing)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후반전에 선수들은 이 요청에 잘 응했다. 팀 전체에게 이 공을 돌리고 싶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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