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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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 에투 아들, 포르투갈 명문 입단 준비 중

기사입력 2021.08.19 17:00 / 기사수정 2021.08.19 17:0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사무엘 에투의 친아들이 포르투갈 벤피카 입단을 앞두고 있다.

아프리카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사무엘 에투의 친아들 에티엔 에투가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 입단을 앞두고 있다.

에티엔 에투는 아버지인 사무엘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던 2002년 태어났다. 출생지인 스페인 국적 대신 아버지의 나라 카메룬 청소년 대표팀을 선택했다.

지난 2월 21일 카메룬 청소년 대표로 아프리카 모리티니에서 열린 모잠비크와 2021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20 네이션스컵 A조 3차전에 선발 출장해 2골을 넣으며 카메룬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에티엔은 프리킥 골을 성공한 뒤 펑펑 울며 기쁨을 표현해 눈길을 끌기 되기도 했다.

영국 미러는 19일(한국시각) 에티엔이 소속 팀 레알 오비에도에서 방출된 뒤, 새로운 소속 팀을 찾고 있고, 현재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 입단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에티엔은 "유명한 사람의 아들이든 아니든 간에 삶은 항상 압박감이 존재한다. 하지만 나는 내 경력을 즐기고 팬들에게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부담감보다 설렘을 가지고 축구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사무엘 에투에 대해 "아버지를 항상 존경해왔다.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아버지의 발자취를 계속 따라가길 원한다. 항상 그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버지보다 나은 선수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아버치처럼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버지인 사무엘 에투는 명실상부한 아프리카 축구의 레전드다.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18경기 56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첼시 등 유럽 클럽에서 두루 뛰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3차례나 차지했다.

사진=아프리카 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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