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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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결승타+김유신 2승' KIA 7-3 승…두산 3연패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8.18 21:25 / 기사수정 2021.08.18 21:3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3연패에 빠뜨렸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김유신은 투구 수 79구로 5⅔이닝을 책임지며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 역투로 시즌 2승(6패)째를 거뒀다. KIA 마운드는 김유신에 이어 홍상삼(⅓이닝 1사구 무실점), 박진태(1이닝 1볼넷 무실점), 장현식(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최원준(2볼넷 2득점)의 멀티 출루에 이어 2번 타자 김선빈(1안타 3타점 1볼넷 2득점)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중심 타순에서는 최형우(2안타 3타점)이 맹활약했고, 하위 타순에서는 김민식(2안타 1타점)이 지원 사격했다.

이날 3회 초 김민식과 박찬호의 출루에 이어 상대 배터리의 폭투로 득점 확률을 높인 KIA는 최원준이 볼넷을 고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선빈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앞서 나갔고, 2사 후 최형우가 1타점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4회 말 상위 타순부터 공격을 시작한 두산은 박건우가 2루타를 쳐 출루하며 단숨에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박계뻠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타 출루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는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2점 차까지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KIA가 곧바로 달아났다. KIA는 5회 초 최원준과 김선빈의 연속 볼넷 출루에 이어 김태진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다음 타자 최형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터커의 진루타와 류지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는 김민식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6회 말 1사 후 박계범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든 두산은 2사 후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두산은 바뀐 투수 홍상삼의 사구로 허경민이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정수빈의 포수 땅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KIA는 남은 3이닝 동안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운용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후반기 첫 홈 경기를 치른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8위 롯데와 승차는 2경기로 줄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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