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뭉쳐야 찬다 시즌2’가 조명한 비인기 종목 전설들이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다.
역대 ‘뭉쳐야’ 시리즈 첫 방송 중 최고 시청률 8.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연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지난 2회 방송 역시 비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열띤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본 방송 이후 온라인 화제성 역시 폭발적으로 상승 중이다.
그 주역에는 다시 돌아온 ‘어쩌다FC’의 수장 안정환 감독과 새롭게 합류한 이동국 코치의 티키타카 케미와 기존 출연진들의 반가운 재회도 있지만, 무엇보다 비인기 종목 전설들을 조명하고자 하는 축구 오디션 포맷을 통한 새로운 능력자들의 등장이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온라인 조회수 TOP을 기록하고 있는 화제의 영상들과 함께 참가자들의 활약상을 다시 짚어봤다.
먼저 1회에 등장한 ‘인도의 BTS’ 카바디 선수 이장군이 시작부터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럭비, 레슬링, 격투기가 혼합된 인도의 전통 스포츠 카바디라는 생소한 종목의 등장이 관심을 집중시켰고 비인기 종목의 안타까운 현실을 고백해 마음을 짠하게 했다. 그 가운데 근육질의 피지컬과 수박을 산산조각 낸 허벅지 파워는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선 이장군의 영상 총 조회수가 300만 뷰가 돌파했을 정도로 이제야 빛을 발한 그의 존재감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의성군 다비드’ 씨름선수 박정우와 ‘스파이더맨’ 스피드 클라이밍 선수 손종석 역시 주목 받고 있다. 박정우는 씨름계 아이돌다운 꽃미모와 조각 같은 몸매, 넘치는 열정과 귀여운 허세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 역시 총 영상 조회수 90만을 돌파한 상황.
더불어 지난 2회에 등장한 손종석은 다리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대표로 발탁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 ‘극복의 아이콘’으로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또 두 손가락으로 호두를 부수고 손가락으로 턱걸이를 하는 괴물 악력을 자랑하며 감코진(감독, 코치진)과 기존 전설들을 감탄케 했다. 그 외에도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인 스키점프 선수 강칠구, 랩 개인기까지 불사하며 20대의 에너지를 쏟아낸 컬링 선수 전재익 등 다양한 능력과 매력을 가진 지원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오디션 합격 여부를 떠나 대중들의 관심 밖에 있던 비인기 종목 전설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고, 편안한 웃음과 진정성으로 다가가 그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뭉쳐야 찬다 시즌2’만의 방식으로 그려지며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과연 이어지는 축구 오디션에서 또 어떤 숨은 능력자들이 출연해 시선을 강탈할지, 22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 이어진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