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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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이솔이, 개념부부 등극?…기념일에 이용녀 유기견보호소 봉사 (전문)[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8.16 05:50 / 기사수정 2021.08.16 02:0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과 아내 이솔이가 기념일을 맞아 뜻깊은 선행을 했다. 

이솔이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복절 자체로도 기쁜 날인데, 남편의 생일이자 광복이의 생일이자 우리의 결혼기념일로 더 특별한 날. 뜻깊은 날 더 없이 의미있게 보내고싶어 부지런히 오빠가 항상 천국이라고 말하는 현장에 다녀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솔이는 "둘이서 보태는 노동력으로는 손길이 티도 안나 괜시리 죄송한 마음"이라며 "매일 아침 어지러운 환경을 접하는 것이 힘들다던 선생님 말씀에 마음이 아팠고, 이제 겨울이 다가오니 견사를 더 깨끗히 치우고 아이들이 실내생활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해야했다. 이전에 비해 많이 정리가 되었다하니, 앞으로 꾸준한 관심으로 더 쾌적한 환경이 되어가기를"이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또한 이솔이는 "매년 생일에 행사가 많아 비교적 외로웠다고 말하던 이가 오늘은 이 친구 저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기뻐하는 걸 보니 저도 같이 행복하더라"며 "남편 생일 축하해"라고 박성광을 향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방성광, 이솔이 부부가 편안한 차림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부부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 중인 모습,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성광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결혼기념일. 광복이생일. 내생일 특별한 광복절. 너무 좋은 날이라 솔이와 함께 이용녀선생님네 봉사다녀 왔어욧"이라며 배우 이용녀가 운영 중인 유기견 보호소에 다녀왔음을 밝혔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SNS에 "훌륭하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내며 기념일도 함께 축하하고 있다.

한편, '유기견 대모'로 불리는 이용녀는 경기도 포천에서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유기견 보호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유기견 8마리가 폐사하고, 생활 공간과 가재 도구 등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이후 많은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성광 이솔이는 지난해 결혼했다. 이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 이솔이 인스타그램 글 전문

광복절 자체로도 기쁜 날인데,
남편의 생일이자 광복이의 생일이자
우리의 결혼기념일로 더 특별한 날

뜻깊은 날 더 없이 의미있게 보내고싶어
부지런히 오빠가 항상 천국이라고 말하는 현장에 다녀왔어요.

강아지들이 뛰어 놀기에 너무 좋은 곳이나
둘이서 보태는 노동력으로는 손길이 티도안나
괜시리 죄송한 마음이 들었네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어지러운 환경을 접하는 것이 힘들다던
선생님 말씀에 마음이 아팠고,
이제 겨울이 다가오니 견사를 더 깨끗히 치우고 아이들이
실내생활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해야했어요.

그래도 이 전에 비해 많이 정리가 되었다하니,
앞으로 꾸준한 관심으로 더 쾌적한 환경이 되어가기를

매년 8월 15일 요맘때 쯤 마음을 나누는 일이
우리 가족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기를 바라면서-

이제 남편의 생일을 위해 저녁 식사 갑니당 총총총

매년 생일에 행사가 많아 비교적 외로웠다고 말하던 이가
오늘은 이 친구 저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기뻐하는 걸 보니
저도 같이 행복하더라구요 ㅎㅎ

단단한 선생님의 마음에도 되려 위로받고 에너지 충전해가요

높아진 하늘 만큼이나 마음이 넉넉한 가을이 다가오길 기대해봅니다 :)

남편 생일 축하해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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