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8.14 21:54 / 기사수정 2021.08.14 21:54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이 F4 표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2020 도쿄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준호는 "금메달을 따고 방송 섭외가 들어오면 무조건해야 한다고 하더라. 우리는 한철이라고 했다. '아는 형님'이 들어오면 무조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강호동과 서장훈을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운동선수들끼리는 말 안 해도 통하는 느낌이 있다. 또 선수 생활 후 방송인으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이수근은 "준호는 방송에 관심이 있구나?"라고 물었고 이에 김준호는 "조금 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구본길은 "'아는 형님' 섭외가 들어왔을 때 와이프가 더 난리였다. 찐 팬인데 수근이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구본승과 친척이냐"라고 물었다. 구본길은 "살면서 수백 번은 들은 질문이다. 지금은 물어보면 아주 먼 사촌이라고 대답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구본승 님이 구본길 씨랑 친척 아니냐'는 얘기를 들었다고 SNS에 올렸더라. 저도 수백 번 들었다고 영광이라고 답글을 단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펜싱 국가대표 F4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준호는 "오상욱과 나는 인정을 하지 않았다. F2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구본길은 "F3까지 가야 되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환은 "재밌는 얘기가 있다. 난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국민 분들이 우리를 F4 꽃미남으로 지어주셨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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