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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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대표팀 중심 될까..."세계 최고 수준" 獨 감독의 극찬

기사입력 2021.08.11 16:30 / 기사수정 2021.08.11 16:3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이 마르코 로이스, 마리오 괴체, 마츠 훔멜스를 언급했다.

11일(한국시각) 독일 축구협회와 기자회견을 진행한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은 몇몇 선수들을 직접 언급하며 자신이 이끌 독일 대표팀의 모습에 힌트를 던졌다.

그가 제일 먼저 언급한 선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다. "나에게 있어 마르코 로이스는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수를 향해 마무리 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 자유자재로 드리블할 수 있고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로이스는 독일 대표팀과 연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2년부터 독일 대표팀의 차기 에이스로 평가받았지만, 2014브라질 월드컵과 UEFA 유로 2016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두 메이저 대회 모두 낙마했다. 이후 유로 2020은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독일 루어 나흐리히텐은 "플릭 감독은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과 월드컵 예선전에서 로이스를 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스가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플릭 감독은 마리오 괴체도 언급했다. 괴체는 한때 손흥민, 네이마르 등 1992년 태생의 선수 중 가장 재능 있는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부상과 신진대사 장애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020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팀을 옮긴 뒤, 예전 모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플릭 감독은 "괴체가 PSV에서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그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고, 골을 넣으며 중요한 선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언급한 선수는 마츠 훔멜스와 제롬 보아텡이다. 그는 "그들은 여전히 최고의 수비수들이다.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나는 그들이 여전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 또한 아직 대표팀의 일부"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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