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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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50번' 베일, 566일 동안 무득점

기사입력 2021.08.09 15:32 / 기사수정 2021.08.09 16:4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이 등번호 50번을 달고 레알 마드리드 복귀전을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크 뵈르테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AC밀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가레스 베일은 이날 선발 출장하며 45분간 활약했다. 

베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센스 있는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 구석을 노렸지만 미케 마이난 골키퍼에 막혔다. 베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교체됐다.

복귀전에서 아쉽게 득점을 놓친 베일은 566일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베일의 레알마드리드에서 마지막 득점은 작년 1월 우니오니스타스와의 코파 델레이에서 터트린 득점이었다. 이 경기 이후 베일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베일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지단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지며 5번 출장에 그쳤다. 결국 베일은 토트넘으로 한 시즌 임대를 추진했다. 토트넘 임대 이적 후 베일은 모든 대회 34경기에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토트넘과의 임대 계약이 끝난 베일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복귀 후 치러진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베일이 주목받은 건 바로 등번호 50번이었다.  

베일의 토트넘 임대 이적 전 등번호는 11번이었다. 하지만 베일이 임대를 떠난 사이 마르코 아센시오가 이 번호를 가져갔다. 따라서 아직 번호가 정해지지 않아 50번을 달고 뛴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5일(한국 시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라리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따라서 그전에 베일의 등번호가 정해질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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