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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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끝났다' 한국, 8일 동메달 놓고 세르비아와 격돌 [올림픽 배구]

기사입력 2021.08.06 22:34 / 기사수정 2021.08.06 22:3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이미 위대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45년 만의 올림픽 메달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4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16-25, 16-25)로 패했다. 김연경과 박정아가 나란히 10득점 했으나 브라질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적발로 이탈했음에도 브라질은 여전히 빠르고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한국을 압도했다. 공격(40-32)은 물론 블로킹(15-3)에서도 우위를 보인 브라질은 페르난다 로드리게스가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17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메달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라바리니호의 메달 획득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날 브라질에 패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를 만나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세르비아는 앞서 열린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0-3(19-25, 15-25, 23-25) 완패를 당한 바 있다.

한국과 세르비아는 조별예선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이 경기에서는 세르비아가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 경기는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이 김연경과 양효진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다소 힘을 빼고 치렀던 경기였다.

이기든 지든,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다. 8강 진출이 목표였던 한국은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세르비아 역시 강한 상대지만, 매번 끈질긴 모습을 보였던 한국 대표팀이 반전을 만들지 못하리란 법도 없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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