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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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이민영 "성훈과 불륜, 내가 봐도 얄밉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21.08.06 13:4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민영이 자신이 연기한 불륜녀 '송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민영은 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은 오는 8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극 중 이민영은 부혜령(이가령 분)과 부부 사이인 판사현(성훈)과 불륜을 저지른 인물. 결국 판사현과의 아이를 임신하고, 부혜령과 판사현의 사이를 갈라놓는 데에 성공했다. 시즌1에서는 응원을 받던 인물이었지만, 이러한 전개로 인해 시즌2에서는 새로운 평가를 받은 캐릭터다. 

이에 이민영은 "시즌1에서는 특이하게 응원을 받는 캐릭터였는데, 시즌2에서는 많은 분이 갑론을박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며 "시즌1에서는 판사현과의 만남 후 곧바로 빠져들기보다는 가정으로 돌려보내려는 노력을 많이 했고, 그래서 응원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시즌1 당시 반응을 회상했다. 



이어 "시즌2에서는 사현과의 사랑을 택하게 되지 않았나"라며 "불륜녀라는 역할이 진정한 사랑의 여부를 떠나서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또다른 불륜녀 아미(송지인), 남가빈(임혜영)보다 더 많은 미움을 받았단 사실을 인정하며 "아미는 사랑에 있어서 굉장히 당당하게, 어떻게 보면 뻔뻔할 정도로 다가서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덜 얄미웠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봤을 때도 송원이 얄미워 보였다. 제가 봤을 때의 송원은 내면이 착한 사람인 것 같긴 한데 상황을 어떻게, 임신이 되면서 확실하게 뿌리치지 못하면서도 그렇게 지낼 수밖에 없는 모습이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과연 착하다고 할 수가 없었던 것 같다"며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불륜 케이스가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이였다. 

사진 = (주)지담 미디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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