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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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녀 "출산 후 3일만 녹화, 돈 벌어야 했다" (호걸언니)

기사입력 2021.08.05 17:10 / 기사수정 2021.08.05 17:10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호걸언니' 선우용녀가 출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이하 '호걸언니')에서는 이경실의 친한 지인인 배우 선우용녀와 개그우먼 김지선이 출연했다. 선우용녀는 "지금 큰딸, 작은딸을 옆에 앉혀 두고 얘기하는 것 같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김지선이 "'라디오스타' 녹화 때 의상이랑 똑같으신 것 같다"고 하자 선우용녀는 "그럼 네가 하나 사 줘"라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몇 주 전부터 '호걸언니' 녹화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착각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과 녹화가 겹쳤다는 선우용녀는 "57년 인생 처음 있는 일이다. 장소가 다르길래 전화해서 '거기는 무슨 팀이냐'고 했다. 오늘 경실이네 녹화 가야 한다고 거절했다"고 전했다.

선우용녀는 배우 활동 당시의 일화를 묻는 이경실에 "당시에는 입맞춤 하는 시늉만 했었다. 그래도 얼굴을 가까이에 댔었는데 상대 배우 입냄새때문에 죽을 맛이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 호흡을 하지 않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결혼한 다음에 애정씬이 있는 영화를 찍게 된 선우용녀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키스신은 없더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과 출산 당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출산 후 3개월 만에 얼음물에 들어가는 촬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선우용녀는 "출산 후 3일 만에 녹화한 적도 있다. 우리 아버지가 PD에게 '당신 딸이어도 이렇게 하겠냐'고 화를 내셨다. 걱정했는데 막상 녹화장에 들어가니까 되더라"고 언급했다. 이경실은 당시 선우용녀가 겪었던 남편의 사기 피소를 언급하며 "그때가 언니가 돈을 벌어야 했던 상황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선우용녀는 남편이 8남매 중 맏이였다며 자신 또한 맏며느리로서 역할을 하느라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후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차에 김지선은 "내가 임신을 많이 하니까 찾아봤다. 긴급배란이라는 게 있다더라. 급한 상황이면 배란 날짜가 아닌데 배란이 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배란이 무슨 119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선우용녀는 "긴급배란은 잘 모르겠고 나는 자주 경험이 없었는 데도 한 번에 아들이 생겼다. 자주 일이 생기면 혼란이 온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셋의 티키타카에 구독자들은 '세분 조합 너무 재밌다', '다음편도 빨리 올려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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