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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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시, 'EPL 최고 이적료' 1,600억으로 맨시티 이적 초읽기

기사입력 2021.08.04 21:26 / 기사수정 2021.08.04 21:2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입성을 앞둔 잭 그릴리시가 휴가를 마치고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각) "잭 그릴리시는 기록적인 1억 파운드(한화 약 1,593억 원)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맨체스터에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맨시티는 그릴리시에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1,870만 원)의 주급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시는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의 주장으로 나서 리그 26경기 6골과 10도움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81번의 기회창출과 65번의 드리블 성공, 110번의 피파울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시를 지키기 위해 1,6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가격표를 붙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아쉽게 유럽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맨시티는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지난 시즌 주춤했던 공격 2선 자원에 힘을 더하기 위해 그릴리시 영입을 일사천리로 해결했다.

과르디올라의 집요한 구애가 있었다. 영국 BBC는 지난 31일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시가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공격 작업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으며, 지난 시즌 첼시와의 결승전 끝에 패배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맨시티는 빌라가 현금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집요하게 그릴리시에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 구단 내부에서는 그릴리시 영입을 확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릴리시를 간절히 원했음을 알린 바 있다.

한편, 그릴리쉬의 이적이 성사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영입할 당시 세웠던 8,900만 파운드(한화 약 1,418억 원)를 뛰어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가 된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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