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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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싶어"…매드몬스터, '나무개' 곽범·이창호와 극적 화해

기사입력 2021.07.19 14:5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월클돌' 매드몬스터(MadMonster, 탄, 제이호)가 자신들을 사칭하는 개그맨 곽범, 이창호와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빵송국 유튜브 채널에는 '매드몬스터 X 나무개 드디어 만나다'라는 문구가 적힌 썸네일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탄은 이창호를, 제이호는 곽범을 만나 이야기를 가졌다. 먼저 이창호는 "이런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 함께하진 못했지만 곽범씨와.."라고 말을 흐리더니 "저 죄송한 것도 너무 많고, 용서를 해주실 수 있다면 좀 더 나은 관계가 되고.."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탄은 "나은 관계가 되기엔 이미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넌 것 같다"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제이호 또한 곽범에게 "저는 돌려서 얘기하는 거 싫어해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다"며 "형 왜 그랬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곽범은 "뜨고 싶어서 그랬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제이호는 "많이 힘드냐"고 물었고, 곽범은 조용히 "네"라고 답했다.

탄은 "몇 번 경고를 했고, 힘들었다고 얘기를 들었다. 보고싶었다. 사과를 듣고 싶었고"라고 털어놨고, 이창호는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아주셔 감사하다. 너무 무서웠던 것도 많았다"고 전했다. 곽범은 "저희도 콤비로 둘이 하고 매드몬스터도 두 명이니까 저기에 편승하면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창호가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형이지만 형답지 않다. 창호가 나쁜짓을 하자고 하면 따라하는 편"이라고 설명하자 제이호는 "그럼 형이 쓰레기네"라고 묵직한 '팩폭'을 날렸다.

계속해서 두 사람에 대한 디스를 이어가던 매드몬스터는 결국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나무개 멤버들을 용서해주며 "잘 지내고 싶다"고 말했고, 이들은 서로 형, 동생하는 사이가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제이호 앉은 자세 진짜 병약미 담당하는 멤버같넼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아무리 나이들고 못생기고 돈 없는 무명 개그맨이 잘못을 했다고 해도 ㅠㅠㅠ 맫몬 너무 무례한 거 아닌가 조금 걱정되네.....ㅠㅠ 인성논란 뜰까봐", "곽범씨 계속 흐흥... 하는거 웃는거야 우는거야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드몬스터는 지난 7일 '다시 만난 누난 예뻐'를 재발매하며 컴백했다. 이들은 컴백 후 '쇼! 음악중심'에 나서며 오랜만에 60억 포켓몬스터들에게 무대 영상을 남겼다.

사진= 빵송국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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