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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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子 하민→밀양 전원생활 첫 공개…"아이 성 바꿔줄 것"(내가키운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7 06:40 / 기사수정 2021.07.16 23:0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김현숙이 아들 하민과 함께하는 '솔로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김현숙은 16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 출연했다.

이날 김현숙은 첫 VCR을 보여주며 드디어 7세 아들 하민이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한 김현숙은 "시원 섭섭하다"는 심경을 전해 MC 김구라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이혼) 결정이 누구나 쉽지 않다. 그렇지만 계속 한탄할 시간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하민이를 잘 양육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훨씬 먼저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숙은 아들 하민이 아직 이혼이라는 개념을 모른다며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 '아빠 보고싶다'고 한다. 또 '아빠는 왜 오랫동안 나를 보러 안와?'라고 하기도 한다"며 "어렵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3년 살이 후 이혼과 동시에 밀양으로 이사하게 됐다는 김현숙.


이날 공개된 밀양의 집은 친정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곳이었다.

김현숙은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니며 어머니와 13~4년 전 재혼하신 분이라고 소개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큰 결정을 할 때마다 지지를 해주셨다. 이혼 결정에 대해서도 '하민이 걱정은 하지 마라. 우리가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이야기해주셨던 분"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귀엽고 깜찍한 외모를 가진 하민은 자신의 이름을 쓸 때 '김하민'이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김현숙은 "지금 법적으로는 윤하민이다. 그러나 주양육자가 내가 됐으니 내 성을 가진 아이로 당당하게 키워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이의 성을 내 성으로 바꿔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에 입학한 후 바꾸게 되면 친구들이나 주변 시선도 신경이 쓰이기에 그 전에 신청하려 한다며 "그래서 미리 상황설명을 했다. 고맙게도 잘 이해해줬고 지금은 어딜가든 김하민이라고 소개한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아이 아빠의 동의도 받았냐"는 MC김구라의 질문에 "받았다"고 답했다.

채림 역시 "내 아들도 내 성을 따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현숙은 아버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공동 육아'를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할머니댁에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하민이를 보며 다른 엄마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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