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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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동료' 호이비에르, 케인 막는 비법 덴마크 동료들한테 전수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07 06: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어제의 동지가 온르의 적으로 바뀌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덴마크 동료들에게 케인을 막을 방법을 전수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UEFA 유로 2020, 4강전을 치른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케인과 한 시즌 호흡을 맞췄다. 사우스햄튼 소속으로도 그를 막아 본 경험이 있는 선수다. 

호이비에르의 덴마크 동료이자 첼시 수비수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호이비에르는 케인을 잘 알고 있고 그는 그런 것들을 공유해줄 수 있다. 모든 축구선수는 습관이 있고 우리가 상대를 더 많이 알수록 더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볼을 잘 지킨다. 그래서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걸 주의해야 한다. 난 그와 싸우기보다는 그를 통제하고 싶다. 케인은 타겟맨 역할도 하고 드리블 역시 최고다. 그는 가장 뛰어난 피니셔이기도 하다"라면서 "스털링 역시 매우 빠르며 잉글랜드에서 케인과 함께 중요한 선수"라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과 14도움을 기록해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그리고 이번 유로 무대에서도 토너먼트 무대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조별리그에서 잠잠했던 모습을 완벽히 탈피했다. . 

크리스텐센은 또 "우리는 준결승전을 기대하고 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중요한 경기들을 위한 경기장이고 우리는 상대 팀 선수들을 많이 알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잉글랜드 선수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았었는데 이제는 적이 됐다"라고 말했다.

덴마크는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이번 대회에서만 11골을 터뜨리며 4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 팀 공격의 핵심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잃은 덴마크는 에릭센을 위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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