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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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단장 "케인 잔류가 우리의 목표"

기사입력 2021.07.05 11: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의 신임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해리 케인의 잔류를 확신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5일(한국시각) 스카이 이탈리아와 런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단장으로 부임한 그는 토트넘의 향후 계획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토트넘의 다가올 시즌 최대의 화두는 바로 해리 케인의 이적 여부다. 케인은 지난 2020/21시즌 말미에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상태다. 토트넘 유스 출신이자 토트넘에서 최다 골 기록을 깨나가고 있는 그는 아직 단 하나의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대형 스트라이커의 이적 요청에 리그 내 빅클럽들인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맨시티는 빠르게 케인에게 1억 파운드(약 1561억 원)의 이적료를 공식 제의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 

케인은 현재 토트넘과 3년이라는 긴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하지만 그런데도 그는 우승을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를 7위로 마감했고 13년 만에 찾아온 리그컵 우승의 문턱에서 맨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케인이 23골 14도움으로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고도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이다. 

파라티치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케인을 지키는 것은 내 목표이자 구단의 목표"라면서 '난 그의 플레이를 라이브로 보고 싶다. 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 알바로 모라타, 곤살로 이과인 등 최고 스트라이커들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어 행운이었다. 케인은 역시 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그는 완벽한 선수이고 매우 특별하다. 그의 피지컬은 9번에 완벽히 부합한다. 그는 또 완벽한 기술까지 갖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케인은 양발을 잘 쓸 수 있고 많은 도움을 기록한다. 그의 득점력에 가려졌을 뿐이다. 그는 팀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동시에 그는 완벽한 피니셔다. 그래서 난 그가 전 세계 최고의 선수 3인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파라티치는 아직 케인을 보지 못했다. 케인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유로 2020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난 아직 케인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난 유로로 바쁜 선수들을 괴롭히고 싶지 않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국가대표팀에서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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