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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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전남편 故안재환 사건 언급 "억울하고 할 말 많아" (마이웨이)[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7.05 05:00 / 기사수정 2021.07.05 09:1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정선희가 이옥주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개그우먼 이옥주가 출연, 오랜만에 귀국해 한국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옥주는 김지선, 정선희와 만나 과거 추억을 떠올리며 27년 우정을 과시했다. 특별히 정선희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을 챙겨준 이옥주를 향한 애틋하고 고마운 마음을 거듭 내비쳤다. 

정선희는 평소 이옥주가 주변 지인들을 챙겨주고 힘이 되어주던 과거를 떠올리며 "나 사건 나고 힘들 때 계속 한국 사람 없다고 오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일주일에 한, 두번씩 연락해서 계속 오라고 했다"고 덧붙이며 자신을 생각하는 이옥주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옥주는 "진심으로 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매일매일 부딪히는 게 힘든데 멀리 떨어져 있으면 마음이 좋아지니까"라고 당시 정선희가 홀로 겪었을 힘들고 어려운 마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정선희는 이옥주의 계속된 제안에도 끝내 미국행을 거절하고 한국에서 홀로 이겨내겠다 다짐했다고. 정선희는 "언니한테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고 이 세계를 영원히 떠날 것 같아서 가지 않았다. 그러기에는 억울한 게 많았다"며 당시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옥주도 정선희가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듣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선희는 "당시 밝히고 싶고, 내 삶에 대해 할 말이 많았다. 언니한테 가면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버텨보자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언니한테 나중에 좋은 남자 생기면 연락하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 전환에 나서 이옥주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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