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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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임수정 등장에 '설렘 폭발'… "눈도 못 마주쳐" (파일럿)[종합]

기사입력 2021.07.03 07:00 / 기사수정 2021.07.03 04:2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송민호의 파일럿'에서 화백으로 변신한 송민호가 임수정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송민호의 파일럿'에서는 배우 임수정이 등장했다.

작가로서 꾸준히 성장 중인 송민호는 새롭게 차린 개인 화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송민호는 "물체든 모델이든 직접 보고 그린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그래서 송민호 씨가 그리게 될 모델분이 이곳에 도착했다"라며 "'신서유기' 인물 퀴즈에서 틀린 사람을 모셔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수정이 등장했고 송민호는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송민호는 "너무 한 거 아니냐"라며 나영석 PD를 노려봤다. 송민호는 "바쁘신데..이 누추한 곳에"라며 임수정을 위해 커피를 준비했다. 임수정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요즘 놀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임수정에게 "그때 방송 혹시 보셨냐. 섭섭함은 없으셨냐"라고 물었다. 임수정은 "봤다. '이수정'이라고 거의 맞히지 않았냐. 그래서 저는 되게 감사하다"라고 답했고 나영석 PD는 "되게 마음이 따뜻하시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임수정은 "저한테는 조금 낯설지만 작가 송민호의 모습이 보고 싶다"라고 방문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를 들은 송민호는 "그리기는커녕 쳐다도 못 보겠다. 눈도 못 마주치겠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그림을 그리기 전 서로에 대해 아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어색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민호는 "불편하냐" 물었고 임수정은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송민호는 "저한테 맡기기 이전에 원하는 게 있냐"라고 물었다. 임수정은 "민호 씨가 보는 대로 그려달라. 대신 앞머리는 꼭 그려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송민호는 "제 피사체들이 다 머리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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