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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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94년 데뷔, 최지우와 동기…월급=30만원"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07.02 21:20 / 기사수정 2021.07.03 00:0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94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이민영이 당시 받았던 월급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민영이 '북한산' 밥상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과 이민영은 산동 출신 남편을 위해 한국인 아내가 만든 만두로 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산동식 만두 식당을 방문했다.

'백반기행' 고정으로 나와도 될 만큼 먹는 것을 즐긴다는 이민영은 "중국 음식은 그리 즐겨 찾지는 않지만 짜장면 먹을 때 짬뽕도 같이 먹고, 꿔바로우, 마파두부 등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셀러리 물만두를 맛본 이민영은 "일반 만두에서 느낄 수 없는 향이 느껴진다. 야채가 크게 썰려서 씹는 맛이 좋다. 셀러리를 좋아하긴 하는데 생것으로만 먹어봤지 익혀서 만두에 넣는 생각은 못 해봐서 특이하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이민영에게 "데뷔한지 얼마나 됐냐"라고 물었다. 이민영은 "94년도에 공채 탤런트 시험을 봤다.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라고 말했다. 동기로는 배우 안재욱, 최지우, 이현경, 유태웅이 있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엄청 고참이시네. 월급은 얼마나 받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영은 "당시 일당이 세금 떼고 2만 7천 원이었다. 월급은 30만 원 정도였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어머님이 다 운전해 주시고 어렸을 때부터 밥을 잘 안먹었다. 그래서 어머님이 챙겨주시려고 노력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작년까지 어머니와 같이 살았다는 이민영의 말에 허영만은 "어머니가 많이 힘들었겠다"라고 전했다. 이민영은 "혼자 산지 이제 1년이 됐다"라며 웃었다.

이후 가지 고기튀김이 나왔고 이민영은 "고기 즙이 나오면서 촉촉하고 고소하다. 굉장히 든든함이 느껴진다"라며 "고기를 다져서 넣었는지 연하고 맛있다"라고 말하며 음미했다. 허영만은 "바로 이거다. 난 지금 서울 음식이 아니고 산동 음식이다 하는 기분으로 먹고 있다. 그 사람의 느낌이나 생활방식이 연상이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나온 산동짜장면도 "면이 쫄깃하고 탱탱하다. 춘장을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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