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8
스포츠

화이트삭스, 좌완 윌 오맨과 2년 계약

기사입력 2011.01.11 10:4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010시즌 후 바비 젠크스, JJ 푸츠, 스캇 라인브링크 등 수준급 불펜 요원들을 내보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좌완 윌 오맨(34)을 영입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오맨은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오맨은 2011년에 150만 달러, 2012년에는 2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2000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오맨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LA 다저스-볼티모어 오리올스-플로리다 말린스를 거쳤다. 오맨은 통산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8리로 좌타자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와 플로리다에서 68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18홀드를 올렸다.

오맨의 영입은 좌완 크리스 세일의 선발 전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1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13번으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세일은 지난 시즌 21경기에 등판, 2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 켄 윌리엄스 단장은 지난해 9월, 어깨 수술 이후 2011시즌 복귀 시기가 불투명한 제이크 피비를 대신해 세일이 임시로 그 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언급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스캇 머킨은 화이트삭스가 오맨의 영입으로 세일의 자리 마련을 위한 선발 투수 트레이드, 마무리 라파엘 소리아노 영입 등의 다음 시즌 계획에 좀 더 융통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사진 = 윌 오맨 ⓒ MLB / 시카고 화이트삭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