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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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황의, 김경숙에게 "다 떠안고 가라" 협박 [종합]

기사입력 2021.06.29 20:42 / 기사수정 2021.06.29 20:4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황의가 김경숙에게 모두 떠안고 떠날 것을 제안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이 오병국(이황의)에게 스스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가흔은 오병국의 집으로 찾아갔다. 황가흔은 정계 진출을 계획하는 오병국 회장에게 선물이 있다고 고백했다.

황가흔이 선물로 건넨 것은 다름 아닌 오병국의 정계 진출을 위한 뇌물 비리. 황가흔은 "제왕 가는 이미 썩을 대로 썩었다. 그런데 회장님이 정계 진출한다고 하니까 용납할 수 없어서 찾아왔다"라며 스스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오병국은 "저게 터지면 내 정계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라며 금은화(김경숙)에게 분노했다. 이어 그는 달려온 오하라(최여진)에게도 "너도 똑같다. 황가흔한테 왜 그런 짓을 해서 우리 제왕 가에 복수를 하게 만드냐"라고 소리쳤다.

오하라는 오병국을 두려워하는 금은화에게 "엄마가 왜 그런 취급받냐. 엄마가 아버지 뒤치다꺼리 하는 사람 아니지 않냐"라며 속상해했다. 하지만 금은화는 "그게 엄마가 할 일이다. 그래야 너랑 나도 이 집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황가흔은 다음 복수 상대로 금은화를 지목했다. 황가흔은 '금은화. 내 아버지를 무너트린 그 대가를 치를 시간이 왔다. 당신 남편 오병국에게 정치 인생이 걸린 폭탄을 던졌으니 오병국은 이제까지 그래왔듯 폭탄을 당신에게 넘길 거야'라며 복수를 계획했다.

황가흔의 계획처럼 오병국은 금은화에게 약을 건네며 다 떠안고 가라고 제안했다. 오병국은 "당신이 나연이 죽였을 때도 참았고, 하라가 한 짓 알았을 때도 모르는 척했다. 내가 왜 그랬을 것 같냐"라며 "그건 당신이 이용 가치가 있어서였어"라고 말했다.

금은화는 눈물을 흘리며 억울해했으나 오병국은 "내 앞길에 있는 걸림돌 치우라고 당신 데리고 산 거다. 내 손에 피 안 묻히게 하는게  당신이 할 일이다"라고 덤덤하게 설명했다.

금은화는 "나 못 간다"라고 오열했으나 오병국은 "당신이 못하면 대신할 사람이 누구 있겠냐"라며 "당신이 순순히 간다면 하라는 영원히 제왕 가의 딸로 모든 걸 누리며 살 거다. 당신이 못 간다면 나도 하라 잘못 못 덮어준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금은화는 무릎을 꿇으며 "황가흔 책임지고 처리하겠다"라고 빌었으나 오병국은 이 방법밖에는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오하준(이상보)은 한영애(선우용녀)와의 대화를 통해 오병국이 성나연의 죽음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하준은 오병국에게 향해 "새엄마가 엄마 죽인 거 알고도 저한테 말 한마디 없이 행복하게 사신 거냐"라고 물었고 오병국은 "네 새엄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너도 널 위해 희생하는 좋은 짝 만나면 알게 될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하준은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오병국이 건넨 약을 먹으려고 하는 금은화를 저지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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