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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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에픽하이, 바이브와 함께한 ‘#내돈내듣’ 챌린지 공개

기사입력 2021.06.26 07:2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내 돈은 내가 듣는 음악에!’라는 뜻의 ‘내돈내듣’ 캠페인은 바이브가 지난 2020년 3월 도입한 음원 전송사용료 정산 시스템 ‘VIBE Payment System (이하 VPS)’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VPS는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악의 권리자에게만 음원 사용료를 지불하는 ‘인별정산’ 방식이다.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한 ‘#내돈내듣 챌린지’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현재 VPS로 정산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중 인별정산을 지지하고 이 같은 사용료 정산 방식이 더 확산되기를 바라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하여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내,돈,내,듣’ 4행시를 직접 만들어 올리며 이용자 독려에 나섰다.

골드부다, 기리보이, 던밀스, 릴체리, 매드몬스터, 머쉬베놈, 미란이, 빅나티, 아이콘(iKON), 에픽하이, 오존, 위너 강승윤, 유키카, 최준, 트레저(TREASURE), AKMU 이수현, pH-1 (이상 가나다순) 등 총 17개팀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에픽하이는 ‘내 얘기 같아, 우산, 술이 달다, 로사리오 / 돈 헤잇 미, 본 헤이터 같은 명곡들 말이야 / 내가 만들었는데 도대체 왜 / 듣도 보도 못한 분들이 돈을 가져가시죠?’ 라며 특유의 스웨그 가득한 ‘사이다’ 4행시를 선보였다. ‘카페 사장’ 최준은 치명적인 코창력으로 ‘Dun Dun Dance’를 열창하는 4행시를 선보이는가 하면, 다음 챌린지를 이어받을 아티스트로 글로벌스타 저스틴 비버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자들 역시 모바일로 #내돈내듣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지금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다. AR필터를 실행하고, 내,돈,내,듣 4개 글자로 시작하는 4행시 영상을 촬영하여 @vibe.official.kr, #내돈내듣 2개의 태그를 붙여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릴스에 업로드 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12 미니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한편, 네이버는 현재 VPS 음원 정산을 실시하는 유통사는 총 320곳으로 전체 유통사(352개) 중 91%에 달하며, 이제까지 VPS로 정산 받은 아티스트는 226,767팀으로, 개별 아티스트의 경우 트랙별로 최대 79%까지 정산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민밴드로 떠오른 이날치의 경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VPS정산 이후 1년 동안 음원 전송사용료 정산금이 평균 30% 증가하였으며, AKMU(악뮤)의 경우 정산금이 16%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대중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은 뮤지션들이 정산금이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사진 = 바이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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