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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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강철부대' 최종 우승, 총상 단 두발… SSU 준우승 [종합]

기사입력 2021.06.23 10:50 / 기사수정 2021.06.23 10:48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강철부대'의 치열했던 승부의 최종 승자는 UDT였다. 

22일 방송된 채널A,SKY채널 '강철부대'에서는 최종 우승 팀이 가려졌다. 이날 결승에 오른 UDT(해군특수전전단), SSU(해난구조전대) 두 부대는 '폭탄 베네핏'을 두고 승부를 벌였다. 수영에서 밀렸던 UDT는 IBS(소형 고무보트) 패들링에서 우위를 보이며 SSU를 추격, 역전에 성공했다. 먼저 결승점을 통과함으로써 폭탄 무게에 대한 베네핏을 받은 UDT는 결승 작전도 먼저 시작했다. 

결승 작전은 '작전명 이사부'로, 건물에 침투해 대항군과 대치하며 폭탄을 설치하는 미션이었다. 이날 UDT는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답게 4명이 한몸인 듯 움직였다. 특히, '소총 사격'과 '서울함 탈환작전' 미션 당시 뛰어난 사격 실력을 보여줬던 정종현이 선두에 서서 대항군을 제압했다.

이들의 미션은 쉽지 않았다. 곳곳에 대항군이 도사리고 있는 것은 물론,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는 지하 1층에 가서 노트북을 얻고 폭탄을 활성화해야 했다. 폭탄을 활성화한 후 3분 이내에 대원 전원이 탈출하는 미션을 받은 후 방심한 사이 UDT 김상욱이 붉은 총상을 입고 부상병이 됐다. 나머지 멤버들은 김상욱을 캐리하며 탈출해야 했다.

정종현은 전방을 누비다가도 부상병 김상욱도 업고 다녔다. UDT는 마지막 추가 임무로 건물 B동의 보스를 사살하고 5분 안에 옥상으로 탈출하는 것까지 성공했다.



SSU는 대테러작전 경험이 전무한 부대라는 핸디캡에도 현역 대원 김민수의 지휘 아래 작전을 수행해 갔다. 일사불란한 모습으로 미션을 수행한 이들은 UDT와 마찬가지로 뒤에서 급습한 대항군에 대원 황충원이 붉은 총상을 입고 부상병이 됐다. 전방 김민수를 필두로 SSU는 황충원을 들것에 메고 시간 내에 작전을 완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장장 네 시간에 걸쳐 미션을 수행하며 신중하게 임했다.

모든 미션이 종료되고 '강철부대' 모든 부대가 모인 자리에서 최종 우승팀이 결정됐다. 총상 개수로 우승을 결정하는데, SSU는 총 6발을 맞고 UDT는 2발을 맞아 UDT의 우승이 확정됐다. 

UDT 대원 육준서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했고 김상욱은 "앞으로 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UDT의 이름을 빛낼 수 있게 더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이스' 정종현은 "치열하고 두려웠고 그 두려움을 넘어선 시간이었다. 그런 경험을 하게 해준 '강철부대'가 끝이 나 아쉽다"고 말했고 팀의 우승을 이끈 '팀장' 김범석은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철부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철 전우회'를 예고했다. "게임에서 승리한 부대가 자신의 부대에 보급품을 기부할 수 있다"고 예고한 '강철부대'는 여전한 부대원들의 넘치는 승부욕으로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SKY채널 '강철부대'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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