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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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고충 대변"…'월간 집', 현실 공감 부동산 드라마 [종합]

기사입력 2021.06.16 17:50 / 기사수정 2021.06.16 15: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월간 집'이 대한민국 최대 화두인 '부동산'에 대해 다룬다.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채정안, 김원해, 안창환과 이창민 PD가 참석했다. 

'월간 집'은 집을 사는(buy) 남자와 집에 사는(live) 여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를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는 것은 바로 '부동산'. '월간 집'은 이 부동산을 소자로 삼았다. 이창민 PD는 "사실 저희 드라마에 빌런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시청자가 느끼기에 부동산 자체가 빌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드라마에선 가급적 무겁게 다루려고 하지 않았다"고 '월간 집' 속 '부동산'에 대해 귀띔했다. 



이어 "다양한 집 형태도 보여주고, 기본적으로 알지 못하는 사소한 지식을 조금씩 짚어주려고 했다"며 "다른 어느 것보다 저는 집도 중요한데 집 안에 누가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춰서 보면 아무래도 캐릭터를 따라가기가 보기 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들은 이 부동산이라는 소재에 끌려 작품을 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먼저 정소민은 "시놉을 처음 받았을 때 '집에서 사는 여자와 집을 사는 남자의 로맨스'라는 문구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주제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좋았던 게 집에서 살고 집을 사는 남자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각자 캐릭터가 가진 고충이 있더라"고 운을 뗐따.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고충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며 "욜로족도 있고 부동산 하락론자, 재건축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캐릭터, 주택청약만 기다리는 캐릭터가 모든 사람을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지석은 "저도 부알못 1인으로서 부동산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참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고, 김원해는 "지금까지 많은 드라마가 사랑, 복수, 감정에 치우쳤는데 이번엔 집이지 않나. 의식주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더해 김원해는 "집이 20대, 30대의 고민이 돼버렸다. 오죽하면 2030이 대출받아서 영끌해서 집을 사겠냐. 우리 세대 고민인 줄 알았는데"라며 "저도 이사를 앞두고 있다. 지금 금액으로는 갈 데가 없더라"고 자신의 실제 상황까지 설명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월간 집'은 1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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