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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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쓰던' 글래스나우 "이물질 사용 금지 때문에..."

기사입력 2021.06.16 10:28 / 기사수정 2021.06.16 10:28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이물질 사용이 금지된 상태에서 그립을 더 강하게 잡으려다 부상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의 글래스나우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글래스나우는 지난 15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4회를 마친 뒤 교체됐다. 검사 결과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이 확인됐다. 

"내 부상의 이유가 뭔지 100% 단언할 수 있다"고 말한 글래스나우는 "메이저리그가 이물질 금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부정투구를 줄이기 위해 이물질 사용을 금지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다가오는 21일부터 부정투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매체는 글래스나우가 공을 더 잘 잡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줄곧 사용해 왔다고 보도했다. 글래스나우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투구 한명을 떠올려봐라. 그 사람도 뭔가를 사용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물질 단속이 강해지자 더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못했고 더 강한 그립을 잡기 위해 힘을 주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나는 사이영을 받고 싶었고 올스타에도 들고 싶었다. 근데 이번 부상으로 다 어렵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글래스나우의 이번 시즌 성적은 14경기 출전 5승 2패, 2.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었다. 

sports@xports.com 사진=  Jonathan DanielGetty Images AFP/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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