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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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완승' 벨기에 감독 "뫼니에, 훌륭했다...에릭센, 힘을 냈으면"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13 09:24 / 기사수정 2021.06.13 09:2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마르티네스 감독이 카스티뉴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꾼 뫼니에를 칭찬했다. 또, 에릭센의 쾌유를 빌었다.

벨기에는 14알(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B조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로멜루 루카쿠의 멀티 골과 토마 뫼니에의 1골에 힘입어 산뜻하게 출발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벨기에 대표팀은 서로를 진정으로 배려하고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팀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오늘 경기 뫼니에가 모범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뫼니에는 이번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별 리그 첫 경기는 결코 쉬운 경기가 아니며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다. 교체로 들어오는 것은 더 어렵다. 하지만 카스티뉴와 교체된 그의 역할은 모범적이었다. 경기에 집중하고 헌신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본보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리 대표팀의 라커룸에는 에릭센과 한 팀에서 뛰었던 동료들이 여럿 있다. 우리는 그가 쓰러지는 것을 생방송으로 보고 있었다. 충격적이고 슬픈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에릭센에게 기도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가 의식을 회복했다는 것은 너무도 기쁜 소식이었다. 에릭센의 가족과 덴마크 대표팀 전체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에릭센의 쾌유를 빌었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B조 1위로 올라선 벨기에는 18일 오전 1시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B조 4위 덴마크와 맞붙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마 뫼니에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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