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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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절친' 센터백 듀오 "음바페-살라 상대? 오히려 좋아"

기사입력 2021.06.07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다가오는 도쿄올림픽은 월드클래스 스타들의 합류 가능성이 있다.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와 킬리앙 음바페(프랑스)를 상대할 수도 있는 이상민과 정태욱 듀오는 슈퍼스타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민과 정태욱은 7일 제주에서 비대면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선수는 연령별 대표를 거치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고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마지막 연령별 대회를 준비한다. 

이번 도쿄 올림픽은 슈퍼스타들이 합류 가능성을 내비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집트의 경우 모하메드 살라를 와일드카드로 원하고 있고 음바페는 와일드카드가 아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연령대에 속해 명단에만 포함된다면 출전이 유력하다. 

이집트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와 함께 C조에 편성돼 있고 프랑스는 주최국 일본, 남아공, 멕시코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있다. 프랑스는 8강에서 만나거나 결승 혹은 3, 4위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고 이집트는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정태욱은 "(두 선수를) 만나고 싶고 막을 자신감도 있다. 팀 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다면 충분히 자신 있고 그런 선수들이 왔을 때 막아야 유럽에서 눈여겨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오히려 좋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우리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선수들을 우리가 막았을 때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일대일이 안되면 협력 수비로 상대를 제압하면 된다. 팀 적으로 잘 준비해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민국은 B조에 속해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한 조에 속해 사상 첫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두 선수는 최종 명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태욱은 "팀에 힘이 되고 분위기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절대 감독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플레이와 결과로 보여주겠다. 어떤 위치에 있든 팀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선수단을 통제하고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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