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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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만 4실점' 범가너, 2이닝만에 강판

기사입력 2021.06.03 12:00 / 기사수정 2021.06.03 12:00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범가너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강판됐다.

애리조나 디이아몬드백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했다. 애리조나의 좌완 메디슨 범가너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범가너는 이날 경기 1회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이닝을 소화한 후 강판됐다. 

2021시즌 범가너의 활약은 오락가락하는 모양새다. 시즌 초반 3경기에는 실점을 6점 이상 내주며 고전했다. 하지만 4월 19일 워싱턴전에 5이닝 1실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더블헤더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5월 12일에 나서 마이애미전까지 호투했다. 

하지만 다시 부진의 늪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경기 흐름이 다시 좋지 못하다. 3경기 모두 5점 이상 내줬다. 이날 경기도 범가너는 1회 4실점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범가너는 선두타자를 포함 2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3번타자 맥캔에게는 홈런을 맞으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3점을 내줬다. 스코어 0-3.

이후에도 피안타 흐름은 이어졌다. 4번타자 알론소를 시작으로 5번타자 필라까지 안타로 출루했다. 무사 2루와 1루, 타석에 들어선 스미스도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산 만루가 됐다.

무사 만루, 범가너는 드루리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아웃타운트는 2개가 올랐지만 3루주자도 홈으로 들어오며 1점 더 실점했다. 스코어 0-4. 다행히도 8번타자 페리자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길었던 1회를 마무리했다. 

애리조나가 1회말 범가너의 적시타를 포함해 5점을 뽑아 스코어 5-4를 만들었지만 이후 범가너가 2회에도 1점 실점하면서 동점이 됐다. 범가너는 2회가 끝난 후 강판됐다.

뉴욕 메츠는 9회초 소중한 점수를 올리며 6-6 균형을 깨고 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범가너의 평균자책점은 5.15에서 5.71으로 상승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애리조나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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