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일 서울 용산 경찰서에 따르면 김흥국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흥국은 지난 4월 24일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 사고를 낸 후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흥국은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의 블랙박스 영상까지 공개하기도 했다. 또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녹취 파일도 공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신호위반과 관련해 김흥국의 과실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됐다. 김흥국은 혐의를 부인 중이며, 경찰 조사에서도 "정차한 차량을 오토바이가 치고 갔다. 오히려 내가 피해자"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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