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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 그야말로 '이름값'하는 솔로 데뷔 (ft. 폴킴·박문치)[종합]

기사입력 2021.05.31 18:50 / 기사수정 2021.05.31 15:5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자신의 마음을 가득 눌러 담은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조이는 31일 오후 첫 솔로 앨범이자 스페셜 앨범인 '안녕 (Hello)' 발매 기념 온라인 음감회를 진행했다.

이날 조이는  앨범의 한곡 한곡을 함께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들은 곡은 세 번째 트랙 'Day By Day'였다. 조이는 "애즈원 선배님들이 불러주셨던 곡을 연습생 때부터 좋아했다. 제가 첫 번째로 부르고 싶다고 했던 곡이다. 애즈원 선배님들께서 허락해주셔서 리메이크를 하게 됐다. 정말 정말 감사한 마음이고, 개인적으로 제일 애착이 가는 트랙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게 조금씩 다가가겠다는 가사가 너무 아름답지 않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두려움과 설렘 사이 모호한 감정을 이런 예쁜 가사로 썼다는 게. 들으면서도 매번 감탄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를 함께 들었다. 조이는 "이 곡이 성시경 선배님의 정말 명곡이지 않나.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명곡이 어떻게 해야 좀 새롭게 들릴까 하다가, 남녀가 함께 부르면 간질간질한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조이는 "듀엣을 하겠다고 했을 때 저는 폴킴 선배님 밖에 안 떠올랐다. 제발 해줬으면 좋겠다 했는데 감사하게도 해주셔서 이렇게 할 수 있게 됐다. 이 곡의 포인트는 폴킴 선배님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를 듣던 웬디는 "첫 마디부터 귀를 사로잡았다. 너무 좋은 하모니였다"고 극찬했다.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를 리메이크한 5번 트랙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가는 길에 느끼는 행복을 담은 곡이다. 누구에게나 생일이 있지 않나. 모두의 생일을 축하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 곡을 수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떤 특색이 있냐는 웬디의 질문에 조이는 "원곡의 피아노 멜로디를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를 해서 좀 더 통통 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 축하해주러 간다는 마음을 담아서 불렀다. 저의 축하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트랙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는 1996년 발표된 토이의 곡이다. 조이는 "여러 선배님들이 함께 가창한 원곡을 저 혼자 가창한 버전으로 수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조이는 "이 곡의 가사는 덤덤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곡이어서 담백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 작곡가이자 제 친구인 박문치 씨가 편곡을 해줘서 즐겁게 작업했다. 제 목소리를 잘 담아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곡을 담백하게 불러야 하는데 문치가 저한테 '끼 부리지 말라'고 하더라. 엄청 혼났다. 기교 같은 걸 다 빼고 정말 순수하게 부른 노래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타이틀곡 '안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이 버전의 매력 포인트를 묻자 "속도감이 있는 편곡이 더해졌다. 녹음을 할 때 제 에너지의 200%를 끌어서 녹음했다. 저를 다 내뱉었다고 할 정도로 에너지를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조이는 "원곡에는 없는 브릿지 부분을 만들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을 벗어던지고 날아가는 느낌을 표현했다. 시원한 노래니까 여름에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안녕'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이는 "'안녕'이라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제가 받았던, 밝고 희망차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위로의 느낌을 전달해드리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조이는 "이 곡을 반대하는 분들도 있었다. 근데 제가 좀 더 밀어붙였다. 제가 전하고픈 메시지가 '안녕'이란 곡에 있기 때문에 타이틀로 밀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조이는 "리메이크 앨범이다 보니 예전의 추억들을 한번쯤 생각해보고 잠시라도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테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이의 스페셜 앨범 '안녕 (Hello)'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타이틀곡 '안녕'은 희망적인 가사와 조이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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