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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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그놈을 부탁해' 김슬기 "진정한 복수? 내가 잘 되는 것" [종합]

기사입력 2021.05.28 18:50 / 기사수정 2021.05.28 16:1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쉿! 그놈을 부탁해' 김슬기가 진정한 복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2021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의 첫 번째 작품 '쉿! 그놈을 부탁해'의 온라인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배우 김슬기, 송지은, 이주우, 강율이 참석했다.

‘쉿! 그놈을 부탁해’는 인생에 되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던 세 여자가 우연한 기회로 세상의 빌런들에게 복수를 대신해 주는 네일숍 ‘네메시스’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멜로 드라마.

김슬기는 극 중 건장한 남자도 한 방에 날려 버리는 핵 주먹의 소유자 복수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슬기는 복수해 캐릭터에 대해서 "어릴 때부터 권투를 했던 친구라 주먹에 굉장히 자신이 있는 친구다. 실제로 네일숍에서 제가 차력쇼를 하면서 첫 의뢰가 시작된다. 가장 중심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로코' 여신으로 불렸던 김슬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김슬기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멋있게 액션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주우 씨가 고양이가 냥냥 펀치 하는 것 같다고 놀렸다"라며 "그 점을 감안해서 태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 무술감독님과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많은 액션 신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은 무엇이었을까. 김슬기는 "사채업자에게 가서 복수를 하는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원테이크로 촬영을 진행했는데, 저는 주먹을 날리고 주우 씨는 유연하게 상황을 피하면서 엉덩이를 발로 찬다던가 지은 씨는 다른 무기를 이용한다던가 하면서 액션을 파헤쳤다. 세 번 만에 촬영이 끝났고 가장 웃긴 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쉿! 그놈읠 부탁해'가 복수대행극이라는 점에서 배우들은 실제로 불의를 만났을 때에 어떻게 해결하는지도 이야기했다.

강율은 "저는 불의를 보면 잘 못 참는다. 제가 피해를 받는 건 참지만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걸 싫어해서 제가 달려드는 스타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주우는 "저는 범위가 넓은 편에 속한다. 웃어서 넘기다 보니 누군가한테 복수를 한다는 상상 자체를 안 해봤다. 그러다 보니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여기서 이런 통쾌함을 얻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슬기는 "어떤 사람이 잘되고 못되고 하는 잣대가 없이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추구하며 잘 사는 게 가장 큰 복수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슬기는 "귀한 시간 내서 소소한 제작발표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정말 재미있게 준비했다. 간식거리 챙기셔서 유쾌, 통쾌, 상쾌하게 드라마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쉿! 그놈을 부탁해'는 오늘(28일) 오후 9시 40분 ‘올레tv’, ‘Seezn’, ‘skylife’를 통해 VOD 로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종합예능채널 SKY에서도 방영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T 썸머 드라마 콜라주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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