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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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 "서인국 눈빛 훔치고 싶어…성공, 아직 멀었다"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1.05.26 09:10 / 기사수정 2021.05.26 09: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음문석이 '철파엠'에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자랑했다.

음문석은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음문석은 이날 개봉한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에 출연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음문석은 쉬지 않는 입으로 사사건건 갈등을 유발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프로용접공 접새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날 음문석은 "오늘 영화가 개봉했다. 영화에 캐스팅이 되고 사투리를 3개월 정도 열심히 연습했다. 극 중 캐릭터도 사투리를 쓴다"고 얘기했다.

이어 "얼굴이 잘 붓는 스타일이어서 일찍 일어나서 땀 좀 뺐다"며 "오늘만 특별히 4시 반에 일어났다. 평소에는 4시 반에 일어나면 너무 심하다. 아침에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9시, 10시 정도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한다. 제가 춤과 운동, 격투기 이런 것들을 너무 많이 해서 몸 관절이 많이 안 좋다.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해줘야 된다"고 웃었다.


본격적인 연기 활동 전 다양한 일을 소화했던 배우로도 유명한 음문석은 "god의 백업 댄서도 했다고 들었다"는 DJ 김영철의 말에 "량현량하 댄서를 했고, god는 메인이 아니어서 대신 가고 그랬었다. '애수' 백업댄서를 했다"며 즉석에서 '애수'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음문석은 고향 충남 아산에서 고등학생이 되던 시절 서울로올라왔떤 과거를 전하며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 일단 무서웠다. 같은 한국인데 건물도 너무 높고, 모든게 새롭고 무섭더라"고 말했다. 김영철이 "성공했잖아요"라고 격려하자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쑥스럽게 웃었다.

음문석 주변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음문석은 절친 가수 황치열을 '근면성실'이라고 표현했고, 배우 김준한에게는 "정확한 딕션을 배우고 싶다. 저는 리을(ㄹ), 시옷(ㅅ) 발음이 잘 안된다"고 고백했다.

또 '파이프라인'을 함께 한 서인국을 '섹시한 눈빛'이라고 다섯 글자로 표현하면서 "이 친구를 처음 봤을 때 눈빛에 매료됐다. 처음 딱 들어오는데 그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진짜 저 눈빛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회상했다.

2005년 SIC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던 음문석은 "더원 형님이 프로듀싱해줬었고, 저와 함께 10년 정도를 살았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제가 신인일 때도 '내 눈은 틀리지 않았다, 넌 잘 될 것이다'라고 응원해주셨었다. 제가 잘 돼서 행복하다고 하시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주 오전 7시에서 9시까지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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